엄마의 어휘력 - 0~7세까지 아이의 상상을 넓히고 생각의 깊이를 결정짓는
표유진 지음 / 앵글북스 / 202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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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엄마의 어휘력~!
제목부터 주늑들게하는 책이네요^^
어휘력이 부족한 엄마로서 좀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이제라도 좀 읽어보고 조금이라도 아이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어요.


목차를 보니 아이의 개월수에 따라 나뉘어 있습니다.
아이의 연령에 따라 아이의 행동이나 그에 따라 어떻게 대화해주면 좋은지 나와있고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놀이, 또 읽어주면 좋은 그림책들이 소개되어있답니다.

아이 엄마가 보는 책이라 그런지 아기자기한 그림이 많이 그려있어요.
예쁜 그림들이 많아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림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엄마의 어휘력이라고 제목이 되있어서 약간  딱딱하게 느껴졌는데
책을 막상 읽어보니 누군가의 일기장을 보는듯이 술술 쉽게 읽혔어요.
아이와 있었던 일, 아이의 행동, 대화까지 이렇게 다 기억하셔서 쓰신걸보니
역시 작가는 다르구나 싶네요~
작가님의 생각이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게 쓰여있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고
또 구체적인 상황속에서 도움이 될만한 생각과 말씀들이 많았습니다.



중간중간 그림책 소개도 많이되어 있었는데요~
단순한 책소개가 아니라 그 책에대한 작가님의 말씀, 그리고 관련된 정보들도 많이 들어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아이와 읽어봤던 책인데도 '이 책이 이런 교훈 또는 생각을 담고있구나' 하고 새롭게 느낀 책들도 많았네요.


이 책을 보면서 여기 소개된 그림책을 다빌려보고싶다는 생각도 했는데
그런 어머니들의 니즈를 아주 잘아시고 맨 뒷장에 아주 깔끔히 개월별로 책들을 잘 정리해두셔서
책빌리는데도 매 페이지 찾지않고 쉽게 빌렸답니다. 센스쟁이셔요.

이 책을 좀더 일찍 만났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남은 날들이라도 아이와 즐겁게 대화하며 더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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