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너에게 웅진 세계그림책 190
마에다 마유미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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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웅진주니어의 세계그림책으로 나온 시작하는 너에게 라는 책입니다.

그림이 정말 아기자기하고 귀여웠어요.
귀여운 반달곰과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잘담아낸 책이랍니다.
뒷표지에는 곰돌이의 뒷모습도 그려있는데 정말 깜찍해용 ㅎ

일본작가 마에다 마유미님의 책이랍니다.

표지와 책속에 들어있는 꽃, 열매들이 실제로 다존재하는 식물이였어요~
이렇게 표지안쪽에 이름도 알려줘서 도움이 많이되었네요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도 생소했어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참을수없는 귀여움 ㅎㅎ
곰과 토끼가 서로바라보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네요~~

이 책의 주인공 폴로는 아기곰이에요.
아직은 태어난지 얼마되지않아 아주작아서 엄마가 꼭 보듬어주고있네요~


추운 겨울이지나고 봄이와서 곰가족은 겨울잠을 깨고 일어났어요.
이제 맛있는 먹이를 찾으러 갈시간~
곰이 좋아하는 다양한 먹이가 보이네요~
하나하나 아기곰과 엄마가 찾아나서기 시작해요.


그러던 어느날 까마귀가 말했어요.
빨간 열매를  정신없이 먹고있으면 엄마가 영영 떠나버릴거라구요.
아기곰은 너무나 놀랐죠.
엄마 곁을 떠나고싶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폴로는 엄마가 열매를 먹으라고하자 엉엉울며 떠나고싶지않다고했어요.
하지만 아기곰의 염려와는 달리 엄마는 여전히 아기곰들 곁을 지켜주었죠.

언젠가 폴로와 푸딩이 다 커서 혼자 떠나고 싶어질 때까지 함께있겠다구요.
이장면을 보며 조금은 슬펐답니다.
우리아이들도 언젠가 아기곰들처럼 부모곁을 떠나갈것같아서요.
떨어지기싫다고 우는모습도 우리아이들과 꼭닮았네요.


그렇게 곰가족의 하루하루가 가고 다시 겨울이 찾아오고있었어요.


이제는 아기곰들도 많이자라서 엄마품속에 쏙들어가지않네요~


그렇게 시간은 지나가고 다시 봄이되었어요.
작년에 갔던 맛있는 열매가 많은 곳들을 다시 찾아갔지요.

그리고..
까마귀가 말했던 것처럼 엄마는 조금씩 사라져갔어요..

하지만 아기곰 폴로는 더이상 두렵지 않았답니다.
쓸쓸했지만 설레기도 했지요.

두아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엄마는 아이들이 무척 자랑스러웠답니다.




곰의 삶도 인간의 삶과 많이 닮아있는것같아요.
아기곰들이 홀로서기하는 모습이 정말 감명깊었고 또 응원해주고싶었어요.
우리아이들도 씩씩하게 자라서 언젠가 혼자 힘으로 뭐든지 해낼수있는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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