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축제의 날들
조 앤 비어드 지음, 장현희 옮김 / 클레이하우스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
각각의 9편의 단편들이 전부 다 색깔이 다르다. 구성도 다르고 필체도 다르고 그렇지만 삶을 풀어내는 방식은 잔잔하게 마음에 남는다. 덤덤하게 읽어지는 단편이 있는가 하면 마음을 쥐어짜는 단편도 있고 어릴때 크릿마스 선물로 받던 종합과자 선물셋트 같았다. 단맛 짠맛 신맛등 다채로운 맛의 잔뜩 들어간 맛의 향연같다. 제일 마음에 닿는 단편은 《셰리》였다. 일상생활에서의 슬픈 일들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면서도 가족간의 사랑과 주변 조력자들과의 관계 와 자신에게 닥친 병과 천천히 다가오는 죽음까지도 담덤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바라보면서 그 역시 죽음이나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 서사가 다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앤비어드의 글은 처음 이었지만 다른 글들도 궁금해지는 작가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웬만해선 죽을 수 없는 최고령 사교 클럽
클레어 풀리 지음, 이미영 옮김 / 책깃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70대가 되어도 성장가는하다는걸 보여준 유쾌한 소설. 나이듦이 죽음을 향해가는 고속열차이긴 해도 마음먹고 행동하는거에 따라서 스펙타클 할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트콤처럼 재미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밤의 동물원
진 필립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밤의 동물원>
진 필립스의 밤의 동물원은 운 좋게도 가제본 서평단이 되어 먼저 볼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다.  그러지 않았더라도 범죄 스릴러물을 워낙에 좋아해 바로 읽어 보았을 것이다. 
아이와 함게 있는데 그 앞에서 범죄가 발생한다면, 상상하기도 끔찍하지만 과연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해야 할까? 이 책은 오후 4시55분 부터 8시5분까지 4시간가량 동물원에서 일어난 범죄상황에 대한 이야기 이다. 시간 상으론 얼마 안되는 시간이지만 읽는 내내 심장이 쫄깃하고 손에 땀이 나서 책장이 어떻게 넘어갔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우선은 내가 엄마라는 입장에 있어서 그런지 더 많은 감정 이입이 되었다.

조앤과 링컨은 시간이 날때마다 동물원에 자주 오는데 동물원과 도서관 과학관을 번갈아 다닐수 있어서이다. 동물원 출입구 쪽에서 뭔가 일이 발생하고 사람들의 시체가 보였을때 조앤은 링컨을 안고 동물원 안쪽으로 뛰기 시작한다. 우선은 아이의 안전을 확보하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것이 우선 해야 할일 이었고 상황파악은 그 후의 일이었다. 위험 상황에서 모든 우선순위는 링컨이었고 조앤은 숨어있다가 링컨의 허기 때문에 다시 움직이고 다른 사람들은 만나고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가장 소중한 아이를 지키려는 조앤과  세상 아무것도 중요한게 없고 마지막 마무리를 하려는 로비,  이 두 캐릭터가 상충한다. 로비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로비도 누군가의 가장 소중한 아이였을텐데... 다른 사람들의 이해와 사랑이 있었다면, 조앤 같은 엄마가 있었다면 그런 사건을 계획하고 벌이는 일은 없었을까? 엄마들의 모성애와 범인들이 왜 그런 범죄를 저질렀는지까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부모 되기란 예상과 추정. 그리고 비용대 이익 계산으로 이루어진 견제와 균형의 엄청난 시스템이다.

엄마는 총알도 막을 수 있어. 그녀는 그렇게 덧붙이고 싶다. 엄마는 절대로 널 다치게 내버려두지 않을 거야. 뭔지는 모르지만 엄마는 저 밖에 있는 것보다 강하고 빠르고 똑똑해. 사실은 할 필요조차 없는 말이다. 링컨은 이미 그렇게 믿고 있으니까. 그녀 자신도 그 말을 믿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엔드 오브 왓치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결국 호지스의 마지막은 오는건가~ 메스세데스 사건의 진범인 브래디 하츠필드의 복수극은 기상천외하게 시작하지만 결국 호지스에게 막힌다. 드라마 시리즈도 방영한다니 무척 기대되고 미스터 메르세데스와 파인더스 키퍼스를 버고 나서 봐도 좋지만 그냥 엔드오브 왓치만 봐도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는다. 연작이지만 각자의 이야기가 따로 또 재미있는... 역시 이야기의 천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엔드 오브 왓치 빌 호지스 3부작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결국 호지스의 마지막은 오는건가~ 메스세데스 사건의 진범인 브래디 하츠필드의 복수극은 기상천외하게 시작하지만 결국 호지스에게 막힌다. 드라마 시리즈도 방영한다니 무척 기대되고 미스터 메르세데스와 파인더스 키퍼스를 버고 나서 봐도 좋지만 그냥 엔드오브 왓치만 봐도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는다. 연작이지만 각자의 이야기가 따로 또 재미있는... 역시 이야기의 천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