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그림책 - 인생은 단거리도 장거리도 마라톤도 아닌 산책입니다 위로의 책
박재규 지음, 조성민 그림 / 지콜론북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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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그림책

 글 박재규 / 그림 조성민

 

 

 

 인생은 단거리도 장거리도 마라톤도 아닌 산책입니다.

 

 

성인을 위한 그림책.

 

짧은 문장속에 깊은 위로의 말을 담아 어깨를 토닥여주듯이

 

어떤 장면에는 뜨끔도 하고

어떤 말속에는 따뜻함이 묻어나고

어떤 글귀에서는 희망의 씨앗을 건네주는듯이

 

상처받은 마음에 위로가 되고

좌절속에 있는 마음에 새로운 기회를 주고

내가 아픈 이유를 찾을 수있게 한다.

 

 

 

소유치 말고

존재케 할때

사랑은 지속된다

 

짧은 글귀속에 생각하게 하는 육아!!!

처음 엄마가 되고 아이를 키우며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아이도 나도 함께 성장해간다.

하지만 문득 아이를 나의 소유물로 대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런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아이가 원하는 것을 보기전에

내가 원하는것을 아이에게 강요한다.

사랑한다는 이유로~

널 위한다는 명분으로~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아이가 원하는것이 아니라면

이유도 명분도 될수없음을 ... ...

아이를 아이본연의 자체로 인정하고

한발작 물러나 지켜보며 응원하고 칭찬해주는 따뜻한 엄마의 모습이

내 모습이기를 너무나 원했는데

실상의 나는 어떤지 다시금 반성하게하는 글이었다.

이렇게 짧은 글의 힘은 나태해져가는 엄마를

새롭게 다지는 기회로 만들어진다.

 

 

 

지금 누군가로 인해

미칠 듯 괴롭다면

그 사람이다

당신을 넥스트레벨로 인도해줄 사람은... ... 본문중에서

 

살다보면 이유없이 싫은 사람도 생기지만

의도를 가지고 나를 공격하는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기도 한다.

그 관계를 보면 대부분 나와 성향이 비슷한 강한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나를 보는듯 불편함을 느껴 피하게 되지만

그럴 수없는 경우도 있는데

나는 늘 피하는 선택을 했었다.

나는 늘 나를 다음 단계로 이끌어줄 수있는 귀한 사람을

불편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피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맞다...

그 불편함을 이겨내는 시점부터 나의 성장이 자라나는 것일텐데

그런 사람을 의도적으로 피해왔다는 것은

용기없음과 불편을 참을 인내와 레벨업없이 안주하고팠던 것이다.

 

물론 나를 미칠듯 괴롭히는 그 사람을 상대하는 일은 쉽지않을 것이다.

하지만 관계의 입장에서 볼 때

나도 내 생각이 주관이 뚜렷한 만큼 상대도 그렇다는 것을 인정해준다면

나를 힘들게 하는 그 사람의 행동들을 바라볼때

상대의 문제일뿐 나의 문제가 아님을 안다면

조금은 불편한 맘을 내려놓을수있지 않을까?

 

 

기볍게 읽기 시작하면서 벌써 여러번 이 책을 읽게 된다.

짧은 구절이 내 마음과 만나

과거와 현재를 여행하기도 한다.

두번 세번 곱씹으면서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더욱 성장할 미래의 나를 상상하면서

마음깊이 위로받고 다시 출발선에 발을 맞춰 서있게 한다.

내일은 독서모임이 있는 날!!!

이 책을 가지고 가 여러 친구들에게 보여주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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