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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위해 기도할게 - 자녀를 위한 말씀 & 기도
김원광 지음 / 두란노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널 위한 기도
자녀를 위한 말씀 기도 & 노트
김원광 지음/ 두란노
나는 크리스챤인 부모님 슬하에서 모태신앙으로 태어났다.
어릴적 나는 성경을 암송하고 찬송가를 부르면서 귀여움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집에는 늘 교회의 형제 자매님들이 방문하셨고
엄마는 그 분들을 대접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그러던중 아버지가 신학을 공부하시고 목사가 되셨고
그 후 오랫동안 교회가운데서 성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불행히도 중등에서 고등으로 넘어갈 무렵,
늦게 찾아온 사춘기가 극심한 반항으로 찾아들었다.
모든 중심이 가족에게 있지않고 교회에 있는 아버지가 미웠고
그사이에서 고생하는 엄마가 불쌍했고
남들처럼 주말을 여우롭게 즐기지못하는 우리 처지가 속상했다.
그런 반항의 시간들은 무척 오랫동안 내 삶을 쥐고
내 성장을 붙잡고 자라지 못하게 막고 있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다시 정리하게 되었다.
부모님이 평생을 바쳐 섬기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 우리를 주관하신다는 막연한 믿음을 가지고
제대로 섬기지못하는 자신을 보면서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도 가지고 있었다.
자식을 키우는 입장이 되니 내 부모님이 믿는 하나님.
세계와 우주를 주고나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안에 살고있는
보잘것없는 내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스스로 잘난척하며
홀로 살아낸척 건방떨며 살았는지~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었다.
이제야 비로소 부모의 믿음과는 또 다른 나만의 믿음이 싹트기 시작한다.
그런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사랑하는 자식에게 주님의 말씀을 전하며
그 말씀을 통해 자라나길 원하는 엄마의 간절한 편지가 담겨있었다.
너무나 늦게 깨닫게 된 하나님의 사랑의 말씀을
우리 자녀에게 생활의 지혜로~
주가 자신들을 사랑하신다는 약속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그보다 좋을수는 없을 것이다.
얼마전 공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요즘 아이들이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우리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습득하도록 훈련되어진다.
왜 예전의 아이들보다 현재의 아이들이 공감 능력이 떨어질까?
타인의 감정이나 이익보다 내가 우선인 생활방식.
타인의 감정뿐아니라 권리도 인정하려 들지않는 철저한 이기심.
그런 이기적인 마음들을 누가 가르쳤는가?
우리는 우리가 자녀에게 주고있다 생각하는 많은 피드백중에
잘못된 것이 없는지 수시로 점검해봐야한다.
지금의 아이에게 맞는 특히 내아이의 기질에 맞는것이 무엇인지~
현재 무엇이 문제인지를 살피고 접근해야한다.
상담관련 서적들을 보면서 성경의 말씀들과 연결되어지는 부분들이 참 많은 것을
느낀다.
사랑의 본체이신 예수님의 사람답게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노력하는
이해심 많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하는 본문의 기도를 따라 읽으면서 나의 부족한 부분이
기도속에 내제되어 있음을 보며 반성하게 됩니다.
사랑이 흘러 넘쳐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흘러가는
생명을 나누는 삶을 살게 하소서.
내 안의 사랑이 넘치고 예수 닮은 하나님의 성품이 넘칠때
주변의 사람들에게 나의 사랑이 전해지고
진정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먼저 내 사랑하는 가족, 내 아이에게
하나님의 귀한 말씀을 기도로 할수있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온전히 나만의 기도책이 되도록 늘 함께하는 기도문으로
삼고
쉬지말고 기도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사는 삶
살아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