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공부하는가
새로운
시대를 위한 교육프로젝트
에르빈
바겐호퍼.자비네 크리히바움 안드레 슈테론지음
유영미
옮김/ 생각의 날개
이 책
누구를 위하여 공부하는가는 다큐멘터리 영화 [알파벳]를 바탕으로 영화에서는 공개되지못했던 자료와 인터뷰등을 소개하고 영화를 제작하면서 접했던
많은 교육체계와 대안할수있는 교육을 통해 지금 우리가 진행하는 교육과 다른 교육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이것이
틀렸고 이것이 맞는 교육이란 있을수없을것이지만,
어릴때부터
우리가 행해온 교육이 바탕된 현재의 교육이외엔 아무대책도 없다는듯이 무조건 밀고나가는것이 과연 맞는것인가! 우선 우리가 가지고있는 생각의 변화를
시도하는 계기가 되어줄 책임에 틀림없다.
알파벳의
제작자들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에서 새로운 학교교육을 접하며 그것의 가능성과 교육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볼수있는 장을 마련해주었다
할것이다!
책을 보며
"자유로운 아이들은 행복하다"란 말이 맞다하면서도 과연 우리아이에게 그 자유로움을 주고있는가?란 질문에는 선뜻 대합하기가
어려워진다.
솔직히
뚜렷한 교육관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노력하면 내가 원하는 목표에 점차 가까워질수있다!란 확신을 가지고 아이의 교육에 참견하고있는 일인중의
하나입니다.
옆집의
우리아이 또래가 몇등을하고 몇점을 맞는것에 관심을 가지지말아야지!
반평균이
몇점이고 우리아이가 반에서 몇등쯤,,어디 그룹쯤에 속했는지 알려고 확인하려고하지말아야지! 그런것으로 아이에게 스트레스주지말로 천천해
대기만성형으로 점차 나아지는 아이를 위해 나는 칭찬만해야지! 결심하지만~ 어느집 누가 이번에 만점을 맞았다는데~ 그아이는 어느 학원에
다닌다던데~어느선생님이 영어를 잘가르치신다는데~하는 정보들을 접하면 급격히 귀가 열리고 솔낏한 마음에 우리아이도 시켜볼까? 하는 마음이 요동을
칩니다.
견주고
비교하는 마음이 어느틈엔가 부모인 내맘을 차지해버린탓일까요?
경쟁사회에서
비교란 지극히 정상적인것이라고 치부하기엔 그로인해 스트레스받을 우리아기가 너무나 불쌍해서 아이가 할수있는것,하고싶어하는것을 할수있도록 내 욕심을
내려놓고 아이만 바라보자 합니다.
교육에 대한
여러가지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기엔 한국사회가 그렇게 자란 아이를 부적응자로 치부하지않을까?하는 염려스런 마음,혹 느리거나
자유로윤 영혼의 아이가 한국땅에서 성인의 몸으로 적응하며 타인들과의 융화와 조화를 잘이뤄낼수있을까? 하는 염려가
듭니다.
하지만
겪어보지못하고 알지못하는 새로운 교육에 대해 부정적인 마음을 갖기전에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수많은 아동들의 많은 부분을 차자하는 슬픈 모습들을
눈여겨봐야할것입니다.
한반의
몇프로가 성격,인지,행동장애를 겪고 있는 현실!!!
무엇이 이 아이들을 병들게 만들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전쟁과
가난을 이겨보려 우리네 부모세대들이 만들어낸 교육!
살뜰히
보살필 시간이 부족해 부모의 말과 선생님의 말은 무조건 따라야하는 통제를 통해 이뤄낸 쾌거는 대단하기까지합니다.
주먹구구식과
암기,융통성 결여된 오랜 교육을 받은 부모의 선생님들이 자라 새로운 시대의 우리 아이들을 지도교육합니다.
시대는
발전해가는데 교육에 있어서 밑바탕이되는 부분의 결여가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요?
전쟁과
가난을 이겨내려 자식보다는 경제를 살려야했던 부모들에게 받지못한 공감의 빈 자리를 가지고 성장한 지금의 부모들이 공감,칭찬,사랑의 비틀린
이상적자아상을 가지고 교육보육시킨 우리아이들이 갖는 혼돈이 이런 현상으로 오는것이 아닐까요?
지금의
현실에서 보여지고 늘어만가는 현상을 보며 우리가 지금해야하는것이 과연 공부일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지금 우리아이에게 시켜야하는것이 공부가
다 일까?
이 공부는
과연 누구를 위해하는것인지? 자문해보고 생각해보고를 해야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아이와 공부를 할때면 이런 이야기를 하곤합니다.
넌 누구를
위해서 공부를 하니?, 넌 왜 수학문제를 푸니?,넌 영어를 배워서 언제 어떨때 쓰고싶니?등등~
아이는
처음엔 어리둥절해했답니다. 엄마가 시켜놓고 왜하냐고 묻다니?어이가 없다는 눈치~
그런 마음을
눈치채고 아이와 함께 공부를 할때 수시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넌 영어를
배워서 언제 쓰고싶니?라고 며칠전 물어보니 몇년후에 아빠랑 유럽,동남아 배낭여행을 하기로 약속했는데 그 나라말은 다 못배워도 영어는
전세계사람들이 조금씩은 다 아니까 그 때를 위해 배워둔다고 하더군요.
이런 작은
계기라도 아이가 공부하는 자극이되어주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어준다는것을 알고 스스로 익히는 재미를 느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실 저는
학창시절 공부하기를 너무나 싫어했답니다.책한권 필기하는거 너무나 싫어했구요.
지금40의
중간을 달리는 시기!!! 공부하는것이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늦었지만~늦었기에 더 열심을 낼수있는 지금이 행복합니다.
이런 행복한
마음으로 하는 공부는 그리 힘들거나 어렵지않습니다.
아뇨~어렵지만 어렵지않은 내 수준에 맞는 방법으로 하니
어렵지않은겝니다.
이런 마음을
아이에게 견주어보면서 아이도 행복한마음으로 공부할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바래봅니다.
이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