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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위대한 본능 - MBC 창사 52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MBC [곤충, 위대한 본능] 제작팀 지음, 성기수 글 / MBC C&I(MBC프로덕션)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곤충, 위대한 본능
MBC <곤충,위대한 본능> 제작팀 지음/ 성기수.고혜림 글
MBC다큐멘터리 <곤충, 위대한 본능>.
초등학교 2-1'여름에 찾은 보물들','사라져가는 곤충과 식물'
3~4학년군 과학3단원'동물의 한 살이'교과 과정과 연계되어 학습자료로도 활용가능합니다.
4억년 전 인류보다 훨씬 더 오래잔에 지구에서 살아온 곤충들~
이 곤충들의 본능적인 삶의 지속력과 생태를 보면서 감탄을 자아냅니다.
곤충은 머리,가슴,배로 구분할수있고 다리가 3쌍,날개가 2쌍입니다.
주변에서 흔하게 접하는 곤충의 세계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면
정말 신비스런 일들이 벌어집니다.
작디 작은 곤충의 몸으로 자연을 살아가며 숱한 위험에 처하면서도
삶을 지속하기위해, 자신의 종을 번식시키기 위해,
본능으로 움직이며 스스로를 지켜나가는 곤충들...
에벌레나 유충에서부터 다 큰 성충,어미 곤충이 되기까지의 과정.
자신이 살기위해, 자신의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사냥하고
약한 곤충들은 기생을 통해 삶을 이어가고
다른 종이지만 서로를 위해 합심하여 공생하는 법도 터득한 곤충들.
살아가는 방법을 오랜시간 경험을 통해 터득하여
번식된 새끼들이 그 경험을 이어가며 그토록 오래도록 지구상에 살아남아
그들의 자태를 보여줍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아이들과 함께 보았답니다.
책으로 만날수있다니 더 없이 반가웠습니다.
침을 꿀꺽 삼키며 곤충들의 살아가는 모습,사냥하고 새끼를 지키기도 하고
안타깝게 놓치기도 하고 서로의 짝을 만나 사랑도 하는 모습속에서
인간과 별반 다르지않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말이나 디테일한 표현은 없지만 나름의 방식대로 의사를 표현하며
사랑하고 새끼를 낳고 지키는 모습은 산 교육이 됨을 느꼈답니다.
아들은 곤충들의 수액 쟁탈전과,우수리뒤영벌과 얌체 남가뢰,
좀날개여치와 무시무시한 연가시를 보고
책에서 다시 한번 만나니 영상으로 본 것이 떠오르나봅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살기위해 남을 희생시키거나 남을 헤치는 방법이 맘에 들지않나봅니다.
그것이 생존이란 것을 아들은 성장하며 배우겠지요.
징그럽게만 여기고 꺼려하던 저에게 아이들이 생기면서
사물이나 주변 자연 풍경을 관찰하는 시간들이 주어졌답니다.
아이들이 보고 듣고 하는것을 따라하다보니까요.
그러면서 처음 만났던 개미며 잠자리.메뚜기 등등
곤충들의 움직임을 따라 시선을 옮겨가면서 조금씩 곤충의 생각이 느껴지고
무엇을 하려는구나! 이게 필요했던거구나!를 보면서
거대한 지구안의 인류,
인류가 밟고 다니는 거대한 땅을 함께 살아가는 곤충들이
하찮게보이지 않더라구요.
이 자연속에 나와 함께 조용히 살아가는 곤충친구를 만난듯...
내가 이렇게 하루하루 나름 충실히 살아가듯
개미도 잠자리도 매미도 나방이나 애벌레들도 모든 곤충들도...
나름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느껴봅니다.
한 여름밤 울어대는 곤충들의 울음소리.
작고 큰 그 소리들을 올해는 귀찮은듯이 아닌
무얼하려는걸까? 상상하며 아이들과 재미난 곤충살이 상상을 해볼것이다.
곤충에 대한 깨알같은 정보와 인간과 다름없이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그들의 치열하고 열심인 삶,
그 삶을 보면서 아이와 함께 박수를 쳐주고 싶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시며 수고해 주신 많은 분들과
책을 만드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른 주제의 다큐멘터리도 영상과 함께 꼭 책도 만나보겠습니다.
< p50 마지막 줄 그래서 둘째 다리의 길이가 다른 다리들보다 특히 깁니다 에서 깁니다 '길니다'로 되어있어요.>
다른곳에서도 수정해햐할곳이 있었는데 제가 표시하는걸 잊었네요.
수정하실때 도움되셨음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