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소녀 웬디 : 유명해질 거야! 4차원 소녀 웬디
웬디 메도어 지음, 노은정 옮김, 미나 메이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4차원 소녀 웬디

 

지은이 웬디 메도어 /주니어 RHK

 

 

 

 

핑크색의 표지와 블링블링 금박의 글씨~

4차원 소녀 웬디 유명해질거야!

함께 딸려온 웬디 수첩은 아들도 탐내는 아이템이랍니다.

딸,아들이 서로 갖겠다고 성화라 제가 쓰기로? 결정했답니다 ^^

요 수첩에 궁금한 일들,생각해봐야할 것들을 빼곡히 적어

웬디처럼 시간날때마다 생각하고 기록하는 버릇을 기른다면

기존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멋진 이야기가 나올것만 같아요.

 

웬디는 웃음소리가 '낄낄 꺼억'한다해서 꺼억새 라고 불린답니다.

유명해질 기회를 포착하기위해 나름 작은 배역도 열심히 하는 친구이지요.

웬디의 성격은 참을성이 조금 부족해보인달까?

아니요~ ^^ 참을성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자기만의 생각이 뚜렷한 아이이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익숙한 아이랍니다.

정말 부러운 친구에요.

속의 마음이 투명하게 보일것만 같은 웬디는

학교연극에서 피터팬의 악어 꼬랑지 역을 맞게되지요.

자기 생각 뚜렷하고 유명해지고 싶은 친구가 악어 꼬랑지라니~

그런데 웬디는 '째깍째깍' 시계소리를 내는 대사를 받고 만족할만큼

작은 배역도 연극을 위해 필요한 부분임을 아는 현명한 아이입니다.

탭구두처럼 생겨서 친구들에게 부끄러운 신발도 생각을 바꾸어

기막히게 적당한 구두라고 맘에 들어할만큼 마음도 넓은 아이랍니다.

 

웬디에게는 특별함이 있답니다.

안좋은 상황도 긍정으로 변환 시킬수있는 힘을 가진아이.

그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 생각해보았답니다.

 

첫번째는 긍정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부모님과 할아버지를 꼽을수있답니다.

무대에서 반짝반짝 빛났다고 이야기해주는 아빠.

제때에 째깍 소리를내어 사실상 주인공은 웬디였다고 말해주는 무한 긍정 부모님들이

계셨기에 웬디도 작은 배역에 위축되지도 부끄러워하거나 하지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충실하게 해낸것입니다.

 

두번째는 '그냥 얌전히 앉아 있을때 생각할것'목록 입니다.

그 목록을 보면 뭐~이런것을 생각할까?싶기도 하지만 그건 어른의 시점에서 보았을때이고

웬디처럼 아이의 시각으로 관찰했을때는 분명 궁금한 일이었을겁니다.

 

 

 

 

요런 목록을 만들어 눈을 굴리며 생각에 잠겨있는 웬디를 생각하면 너무나 귀엽답니다.

비록 어른이 생각하는 답을 내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 자신이 알고 경험한것을 바탕으로 결론을

끌어내는 아이야말로 요즘엄마들이 바라는 이상적인 아이가 아닐까요?

 

전 첫째는 남자아이고 둘째가 여자아이입니다.

아직 미취학생인데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면 겪게될

여아들의 일들이 내심 기대가 됩니다.

묵뚝뚝한 남자들의 세계보다 알록달록 자신의 삶을 물들이며

속닥속닥 우정을 키워나갈 여아들의 학교생활이 그려집니다.

 학교갈 무렵이되면 웬디의 책을 권해주고

웬디의 생각하는 목록을 만들어 자신만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생각을 하고

문제해결을 하는 방법을 귀뜸해줄까합니다.

마지막으로 웬디처럼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멋진 아이로 자라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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