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의 꿈을 지켜 주세요
유미 글 그림, 천미나 옮김
북스토리 아이

아이티란 나라를 아시나요?
서인도제도에 있는 나라로 리스위크조약에서 프랑스령이 인정되었다가
1804년 흑인공화국으로 독립한 북아메리카에서 반란에 성공한 유일한 국가에요.
아이티는 독립이래 독재와 정치폭력,환경고갈및 자연재해까지 입어
서반구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라는 말을 들을 정도라네요.
그 나라에 약 25만명에 이르는 아이들이 거리에서 살아가며 가난과 싸우고 있답니다.
도움이 절실한 아이티의 수많은 아이들을 수용한다는것이 불가능에 가까우리라는것은 짐작이 갑니다.
허나 그림책을 접하는 내내 가슴아픈 자식같은 아이들의 이야기지만
뭔가 미래를 놓지않는 희망을 보는듯 조마조마한 맘도 있었답니다.
주인공 세라비와 티브레가 서로를 돕고 또래 아이들을 가족으로 여기고 돌보며
좌절하지않는 그런 모습은 어른이보기에도 듬직합니다.
세라비의 가족은 강한 공동체 의식을 지닌 대가족입니다.
그들이 함께 일한다는것은 함께 놀고 이야기한다는 뜻입니다.

아리스티드 대통령에 의해 라팡미 세라비의 어린이를 위한 라디오 방송국을 시작했고
아이티 미래의 목소리를 모토로 삼고 성공적으로 유지하고 있답니다.
그 수많은 어린이들중에 미래의 작가가...미래의 기자가...미래의 과학자가 있다는것을~
그들은 강력하고 감동적인 방식으로 자신들을 이야기하고 보여줄것입니다.
그런 아이들을 나머지 세계가 더는 모른척할수는 없을겁니다.
내 자식과 같은 마음으로 그들의 삶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함을 느껴본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