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 8번
뱀이다!
허은순 글, 김이조 그림

지난 주부터 정말정말 더운 날이 계속되고 있지요?
너무 더워서 부채로도 선풍기로도 감당안되는 더위!!!
부채를 꺼내기도 전에 에어컨을 켜야했던 지난 주말이 생각납니다.
요기 동만이와 만만이 모습이 지난주 우리 애들모습같아 깔깔 웃음보를 터트렸답니다.

에고 차가운 방바닥에 배를 깔고 누우면 그나마 좀 시원한 기운이 들지만
동만이 표정을 보니 그렇지도 않은가봅니다.
등장 인물의 표정이 익살스럽고 재밌게 표현되어 표정보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더위를 피해 병만이네 가족은 계곡으로 떠나기로 합니다.
동네 이웃들과 함께 계곡으로 떠납니다.
만만이도 간다니까 동네 언니 오빠들도 만만이와 놀게 되는것을 기대하며 신나합니다.
물놀이가 시작됩니다.
기특한 만만이는 목줄을 맨 텐트옆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근래 강아지를 키우는 애견족들이 참 많습니다.
아파트 단지내에서 자주 접하는 몇몇 분들이 계신데 가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합니다.
산책을 시키면서 변 처리를 제대로 못한다든지~
못줄을 풀고 다녀서 아이들을 놀라게 한다든지~
공원내 아이들 노는 작은 풀장이 있는데 강아지를 애들 노는 풀에 넣는다던지~
계곡에서도 사람들이 노는 곳에 개를 데리고 왔다고 못마땅해하시는 분들이 있군요.
공동으로 사용하는곳에서의 질서와 예절을 지킨다면
동물과 사람이 함께 즐기는 여가도 나쁘지 않습니다.
만만이는 사람말을 잘 알아듣고 얌전히 자리를 지키며 시원한 물놀이를 지켜봅니다.

올해 아직 물놀이를 못했는데 병만이 가족의 계곡놀이를 보니
우리 식구도 어서 빨리 물놀이를 하고 싶답니다.
신나게 놀던 동만이에게 위험이 찾아옵니다.

꺄악~~~~~~ 물뱀이 출현한것입니다.
만만이 짱!!!!!!!!!!!

목줄에 묶여있던 막대기 뽑히며 만만이가 뛰어갑니다.
동만이는 울고,엄마는 기절하고 병만이는 목이 터져라 동만이 이름을 외칩니다.
그때 동만이를 업고 물뱀을 입에 문채로 물위로 쑥~나온 만만이...
우리 순둥이,천둥이,만만이가 동만이를 구한거에요!
기특한 만만이~위험에 처한 동만이를 위해 물에 달려들어
물뱀과 사투를 벌이고 동만이를 구해왔답니다.
엄마와 아빠,동네 언니 형 모두 만만이를 칭찬합니다.
얼마나 만만이가 자랑스러울까요~^^

모두의 사랑과 자랑을 받을 말한
병만이,동만이의 동생 ~~~ 만만이 이야기 였습니다
7세,초2 아이들의 기대에 찬 다음회도 기다려 봅니다.
읽기책이라도 짧고 간단한 내용이어서인지 재미나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