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의 멍청이
다니엘르 시마르 글,그림

줄리앙과 미카엘은 단짝 친구에요~
거기다 같은 여자아이를 좋아하게 되었지요.
마음도 잘맞고 좋아하는 취향도 비슷한 친구~
아들의 담임선생님꼐서 오는 6월에 결혼식을 하신대요.
남자아이들보다 빠른 반여자 친구들이 살짝~동요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누가 누구를 좋아하고~하면서 매일 같은 반 남자친구와 커플을 맺는 답니다.
물론 오래가지않아 상대친구는 바뀌지요~
아직은 어린지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고도 별반응이 없고
잘보이려는 노력도 없고~3학년이되면 달라지려나요?
줄리앙과 미카엘은 고백하기위해 함께 돈을 모아 선물을 하기로 약속합니다.
하지만 줄리앙은 용돈을 받아본적이 없어요.
그러다 엄마에게 부탁해서 용돈을 받기로하는데 정작 돈이 생기자 선물은 안사고
필요도 없는 물건들에 돈을 쓰게 되어요.
돈이 생기면 규모있게 잘 사용하리라 생각했었는데 엉뚱한 물건을 사느라 돈도 다 쓰고
거기다 빚까지 지게되었으니 얼마나 마음이 불편할까요?
이 모든 일들을 엄마 모르게 비밀로 하기위해 거짓말까지도 해야했죠.
단짝 친구 미카엘과 약속을 못지키는 바람에 다툼도 생기게 되었죠.
그것뿐인가요~날 도와주신 아버지까지 나때문에 엄마와 싸움을 하신거에요.
나 때문에 엉망이 되었어요.
어릴적 생각해보면 별일 아니지만 모든게 나때문에 엉망이되버린것같은
죄책감이 올라올때가 있었지요.

이 혼란한 마음을 엄마에게 솔직히 털어놓아야겠어요.
이 부분이 마음에 오래 남았답니다.
"왜 넌 엄마에게 미리 말하지않았니?"
"엄마는 안들어줄것같으니까요."
"엄마는 안되고 아빠는 돼?"
순간 엄마입장으로 이입이되면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하고
테두리안의 내 생각에만 맞추려고 애쓰는 자신이 떠올라
아들에게도~줄리앙에게도 미안해 졌답니다.
엄마는 흔쾌히 용서하십니다.
엄마도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아빠와 화해를 하시지요.
이제 줄리앙은 돈으로 산 선물이 아니고 줄리앙이 할수있는선물을 준비합니다.
카드를 정성스레 만들어 내맘을 전하는 거에요.

줄리앙의 마음을 짧지만 잘 전달되게 쓰여진 카드에요.
널 보면 꼭 마법에 걸린 것 같아~
다섯번이나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고 했다니 얼마나 고심하며 쓴 글인지 알수있지요.
줄리앙은 가브리엘과 이야기를하며 친구 미카엘을 잊지않아요.
그런 작은 배려가 마카엘과의 틀어진 우정도 회복시켜주지요.
가브리엘에게 마음도 전했고 친구 미카엘과도 다시 친구가 되었어요.
아이들의 일상속에서 우정이싹트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면서
등장 인물중 엄마의 마음과 내가 일치하는 순간을 맛보며
아이를 키우며 순간순간 내 틀에 박힌 생각으로 아이를 평가하지않나~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