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3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1993년 7월
평점 :
절판


책의 유명세에 비해 좀 늦게 이 책을 읽었다. 딴엔 책가격에 해당되는 내용이 있을까 하는 의심이 있기도 했다. 그렇지만 책을 펼치는 순간 나는 개미들의 흥미진진한 세계에 푹빠져들지 않을수 없었다.

도대체 인간이란 존재이 탐욕은 끝이 없는 것일까? 개미사회를 통해 투영되는 우리인간들이 오만은 그 끝간데 없이 이어지고 있고 결국은 자신이 신이 아닐까 하는 데 까지 이르고 있다. 개미라는 아무런 의미없는 존재가 한인간의 존재만큼 가치가 있을수 있다는 것은 결국 이 세상 모든것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가끔 출근하다가 문에서 갑자기 뚝 떨어지는 거미 한마리때문에 나는 너무 놀란다. 그렇지만 그 거미는 덩치큰 괴물같은 나를 보고 얼마나 놀랐을까 하고 상상해보면 모든 것이 인간중심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오늘날의 이 모든 파괴의 문화를 가져온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가장 작은 것도 가장 위대한 것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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