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시우 - Novel Engine POP 화조풍월 시리즈
아야사키 슌 지음, 엄태진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더니 책 표지만 보고 골랐을 뿐인데, 의외의 복병이라 내심 기뻤다.

어두컴컴하거나 묵직한 추리소설만 읽다가 산뜻한 표지와 뭔가 있어보이는 제목의 책이라 기분전환 겸 골랐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연애스릴러(?)이다.

 

각 챕터마다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쏟아내는데 각각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비오는 어느 날 마이바라 레오를 찾아온 사야는 그의 집에 얹혀살게 되는데, 한 달이 지난 후 그녀는 비밀을 밝히게 된다. 그러나 비밀이 있는 건 그녀뿐만이 아니었다. 레오 역시 그녀에게 말 못 한 거짓말이 있었는데....뒤통수 조심!

 

비오는 날 참 안 좋아했는데 이 소설을 읽고 난 후 비가 조금은 좋아졌다.

 

"저는 사랑이 끝날 날을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시리즈 2편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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