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을 공부하는 나에게 닥터노먼베쑨은 고전책처럼 읽어야하는 책으로 다가왔다. 큰 의사로써 사회를 치료하는 노먼베쑨에게서 나는 혁명가를 생각했다. 실제로 중국 4대 혁명가로 꼽히는 이로써 노먼베쑨은 국경을 넘나드는 열정으로 사람들에게 다가온다. 하지만, 이책은 너무나도 영웅적으로 쓰여져있다. 그래서 나중엔 감동이 무뎌지기도 한다. 의사로써 위대한 혁명가였던 체게바라의 평전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았다. 좀 더 인간적인 냄새가 난다고나 할까..하지만 그것은 문체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나는 닥터노번베쑨의 영화를 찾아서 본 적이 있다. 새로운 감동을 찾아 나서기 위해서였다. 영화를 통해서나 그리고 책을 통해서나 하나같이 느낄 수 있는것은 노먼베쑨의 완벽함이었다. 실패가 없었다는 것이 아니다. 끊임 없는 열정과 용기는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게했다.난 노먼 베쑨을 존경하고 싶다. 그리고 그와 같은 삶을 살고싶다. 세상에는 3가지 종류의 의사가 있다고 한다. 작은 의사는 질병도 못고치는 의사이고, 중간 의사는 질병만 겨우 고치는 의사라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큰 의사는 사회를 고치는 의사라고 한다. 닥터 노먼베쑨 그는 분명 큰 의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