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만권 독서법 -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인나미 아쓰시,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06/pimg_7241401481581025.jpg)
사실 나는 이 책의 제목에 들어간 1만 권이라는 숫자보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06/pimg_7241401481581026.jpg)
"독서란 수천의 문장 사이에서 나를 성장시킬 단 한 문장을 찾는 과정이다"라는 이 책의 수식어가 눈길을 끌었다.
혹시 어쩌면 현재 내가 읽고 읽는 방법일지도 몰라...라는 그런 끌림으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역시나 현재 내가 읽고 있던 방법과 매우 유사한 방법들이 많이 나왔다.
그럼 나는 왜 이 책이 필요했을까?
육아로 책을 많이 보지는 못하지만 틈나는 대로 짧고 굵게 스피드하게 책을 보고 있다.
어쩔 땐 책을 보는 것보다 목차 이동이 가능하고
연구 배경, 연구결과만 빠르게 볼 수 있는 논문을 즐겨 보기도 한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
취미가 뭐예요? 독서는 하세요?라는 질문에
대답할 자신이 없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06/pimg_7241401481581027.jpg)
내가 읽는 방법이 어쩌면 수박 겉핥기 식일지도 모르겠다.
정독을 하지 않았으니.. 읽었다고 말하는 게 거짓말일 수도 있으니..
그 책을 정독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면
세세하게 토론할 자신이 없으니...
하지만 1만 권 독서법을 읽은 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네.. 육아하면서 틈틈이 봐요.
하지만 정독은 안 해요. 1만 권 독서법이라는 책 보셨어요?
저는 저만 그렇게 읽는 줄 알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보기도 하더라고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06/pimg_7241401481581028.jpg)
책을 펼치기 전에 제가 찾고자 하는 해결책을 있는지 찾으려고 봐요.
그리고 그 책에서 맥락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06/pimg_7241401481581029.jpg)
그리고 제가 공감 가는 부분이 나오면 쓰기도 하고
나의 생활에, 나의 생각에 적용하고 유의미하게 해석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어떤 한 줄이 그 책에서 나에게 남았는지 또 왜 유독 그 한 줄이었는지... 내 생각을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06/pimg_7241401481581030.jpg)
1만 권 독서법은 나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아.. 나만 그렇게 읽는 게 아니었어.
세상이 변하듯
나처럼 읽는 방법이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그리고 조금은 효율적인 독서법이라는 것을.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206/pimg_7241401481581031.jpg)
1만 권 독서법 책을 읽은 뒤에는 조금 더 최적의. 효율적인, 유용한 방법으로
독서를 하겠다고.
단 그러려면 책을 많이 읽어 상식과 사고를 넓혀야 한다. 그래야
맥락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으니 말이야.
기린을 모르고 중간에 몸통이라는 기초 상식이 없다면
기린이라고 유추할 수 없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