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잘 시간이야 햇살 그림책 (행복한 꼬리연)
미즈 켈리 글, 메리 맥퀼런 그림, 우현옥 옮김 / 꿈꾸는꼬리연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베스트 그림책 작가상

셰필드 어린이 도서상 수상작가의 작품~

 

아이들 키우면서 제일 곤란한 것중 하나가 잠을 잘 않자려한다는 거예요 ㅠ

아무리 시간이 늦었다 이러면 키가 않큰다 ...

온갖 핑계를 대어보지만.. 항상 늦은 시간에 잠들기 일쑤네요~~

 

그런 아들을 위해 잠자리관련된 책만도 여러권인데요~

 

이번에 만나본 책은 조금은 색다르네요~

이 책을 통해 잠자리에 대한 문제는 나만 갖고 있는게 아니고~

잠자리가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잠자기 싫어하는 우리 주인공이 직접 말해줘요~

다른 동물들을 재우기 위해서 말이죠^^

 

 

 

책과 함께 부록으로 작은 돗자리가 왔어요 ㅎ

울 딸은 그 돗자리를 갖고 여기 펴보고 저기 펴보면서 앉아보고 신이 났네요 ㅎㅎ


 

 

우선 지은이에 대한 설명 나가시고요~

 

바로 책으로 들어갑니다~

 

책을 시작하는 도입부가 책을 읽는 독자와 소통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요

그래서 이 이야기가 우리의 주인공 수지수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해주면서 몰입도를 높이네요~

 

 

잠자리에 누운 수지수의 침대에는 누가 들어있는데요..

ㄴ누굴까요/?

 

 

불쑥~ 튀어나온 암소예요 ㅎ

암소와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부분들도 글씨체가 달라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한테도 좋을 거 같아요~



 

 

그런데 침대에는 암소만 있었던 게 아니예요 ~~

 

염소며 양, 말까지 계속 친구들이 나오는데요~

우리의 수지수 잠을 잘 수가 없다고 동물들보고 나가라 하는데요..

동물들도 다양한 사유를 대면서 그곳으로 갈 수 없다고 해요 ㅠ

 

 

해결사 수지수는 모든 동물들을 데리고

동물들 침대로 데리고 가서

그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같이 누워 이야기도 들려주면서

잠을 잔다는 것의 기분 좋음을 알려주네요^^


 

 

그런데.. 수지수가 같이 잠드렁 버렸어요 ㅎ


 

 

ㄷ동물들은 잠든 수지수를 데리고 방으로 데려다 줍니다~

이렇게 또 하루 기분 좋은 밤이 되었어요 ㅎㅎ



잠들지 못하는 동물들을 수지수가 앞장서서

잠을 잘 자도록 도와주는 일을 통해서

아이에게 잠자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기회를 주는 거 같아요 ㅎㅎ

 

울 아들도 본인이 잠든다는 것에 넘어서서

동생을 재운다거나 엄마를 재운다거나 하는 식으로

잠을 재우던 엄마의 입장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네요 ㅎㅎ

 

우리 아들처럼 하고싶은게 많아서 잠이 들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읽으면 너무나 좋을 거 같네요 ㅎ

그림도 시원하니 예쁘고

다양한 동물들이 나와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재미있어 보이고~

정말 잠자리 책으로는 딱인 거 같아요 ㅎㅎ

 

오늘도 즐거운 독서놀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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