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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지 아니? - 여행작가 조정연이 들려주는 제3세계 친구들 이야기, 개정판
조정연 지음, 이경석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6월
평점 :
<행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기>
아이를 키우면서 드는 생각 중 하나는
정말 요즘 아이들은 부족함이란 단어를 모르고 사는 거 같다는 생각이랍니다
전에 마리앙투와네트가..
"먹을게 없으면 빵을 먹으면 되지요"(^^;; 맞나??)라 했다는 말처럼
우리 아이들도 모든 것이 다 원하면 바라면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사는 거 같아요
편의점에 가면 마트에 가면 다 살수 있다고 생각하고 잇네요 ㅠㅠ
다 엄마인 제가 잘 못 가르친 것도 있지요..
그러던 중 아이가 먹을 거 갖고 투정부릴 때
제가 자주 사용하는 말은
"아프리카 사람들은 밥이 없어서 못먹는다"인데
아이도 은연중에 그리 받아들이는 거 같아요..
(아프리카 사람들은 비하한 건 아니구요.. )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저도 아이도 참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되었답니다.
정말 보는만큼 배우고 생각한다는 것처럼
작가님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간접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을 만나게 되네요..
이 책은 정말 많은 기적을 만들 수 있는 책 같아요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돌아보게 되고 관심을 갖게 만들고
그들에게 희망이 주어지는 모습을 통해 또 다른 희망을 만들고요..
9개의 커다란 이야기로 엮어 있고요..
눈물을 흘리는 아이의 사진을 통해
네 살 밖에 않된 우리 아들도 관심을 가지며
책에 귀기울이네요..
세계 어린이 노동 금지의 날이
어떤 의미인지 알려주고요..
그런 날이 정말 의미깊은 날임을 저도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
쓰레게 더미에서 먹을 것을 찾고 있는 아이들..

어려운 환경이지만 그 속에서 교육을 통해 희망을 꿈을 꾸게 되는 아이들을 통해
우리의 도움이 얼마나 그들에게 큰 의미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좋은 일이란 것이 준비되어 있을 때만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좋은 일이란 것은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엄마도 아이도
남을 돕는 다는 것
그리고 아이에게 희망을 주는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