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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가 변했어요! ㅣ 우리 그림책 14
김은주 글.그림 / 국민서관 / 2014년 5월
평점 :
동생이 생기는 것은 참 아이에게 커다란 일인거 같아요
전에 누군가가 그러던데 아이가 본부인인데 후처가 들어온 정도의 충격이라고 하더라구요ㅡㅡㅋ
그말을 들으니 어느정도의 충격인지 조금은 가늠하겠더라구요ㅋㅋ
울 아들 동생이 생긴지 19개월이 다되다는데도
아직도 동생에게 미묘한 감정이 남아있어요
아마.. 이 감정은 쉬이 사라지지 않겠지요 --
안그래도 동생이 생겼을 때
프뢰벨 다중지능의 동생이 생겼어요 책을 읽었는데
아이가 참 좋아하더라구요^^
응애가 이쁘다는 말도하구^^
그런데 이번에 만나본 올리가 변했어요! 책은 참이나 재미있네요
요즘 아이가 생기고 엄마 배속에서 나오는게 신기한지
몇번씩이나 물어보고 병원에서 아기낳는 상황 재연도 해보고 그러거든요^^
책에선느 동생이 태어남으로 인해 변해가는 오빠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네요^^
그래서 인지 아이도 웃으면서 킥킥되요^^
많이 공감하는 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책 앞과 뒷 표지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앞표지에서는 올리의 동생이 뱃속에서 커가는 모습
뒷표지에는 동생과 올리가 시간이 지나면서 함께 많은 것을 나누는 모습을 보여줘요^^
이 표지만 봐도 참 아이와 나눌게 많더라구요^^
울 아들 질문이 봇물터지네요~
그러면서 올리는 새로운 식구인 동생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동생을 때리거나..괴롭히게 되고
나쁜 행동을 할 때마다 올리는 조금씩 변하게 되요..
하지만 올리는 동생이 태어나도 엄마가 올리를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요&&
더불어 동생에게는 좋은 오빠가 되지요^^
동생이 생기고나서 올리는 더 신이 난답니다~
함께 많은 것을 나눌 존재가 생겼으니까요^^
저도 요즘에 둘이 사이좋게 뭔가를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도 예쁘더라구요^^
사실 투닥거리는 시간이 많기는 하지만요 --
정말 여건만 되면 아이들이 많은 것은
부모에게나 아이들에게나 다 좋은 거 같아요^^
정말 같은 부모 아래 이렇게 다른 존재가 태어나서 다른 길을 가고 다른 모습으로 산다는게
너무나 신기한거 같아요^^

울 아들 머리를 박고 올리 동생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네요~

올리가 변해가는 모습을 세세히 지켜봐요
귀도 길어지고
꼬리에 무시무시한 털도 많아지고

자신이 동생한테 하는 나쁜 행동도 나오니..은근 입에 웃음을 띄며...
올리가 이러면 안돼지 하는 질문에.. 어 라는 마지못한 대답도 ㅋㅋ

울 아들도 뭐든 자기가 일등으로 해야하는데
이번에 올리 동생이 먼제 케잌을 먹게 되는 상황이 오니..
올리 맘을 참 공감하더라구요 --

하지만 엄마가 올리를 여전히 사랑함을 깨닫고 올리는 좋은 올리로 돌아와요
저도 울 큰 아이에게
매번 엄마는 ..이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 그렇게 말하거든요
결국은 사랑이 모든 것의 만병통치약임을 또 한번 깨닫네요^^
<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