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의 서필 삼페인조진수 역한빛미디어2021년 2월 5일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가 대중으로부터 자취를 감추기 전까지 포럼과 이메일을 통해 공개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여러 주제들에 대해 여러 사람들과 의견을 주고받은 내용을 모아놓은 책이다.저는 신뢰하는 제3자 없이 완전하게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 동작하는 새로운 전자화폐 시스템을 만들어왔습니다. P. 53사토시가 처음 공지한 글이다.필요한 조건은 착한 사람 전체가 단일 공격자보다 더 많은 CPU 파워를 보유해야 한다는 것이죠. P. 60나쁜 사람 하나가 네트워크를 장악하려는 시도에 대한 답이다.생성할 비트코인이 고갈되었을때, 필요한 경우 시스템이 트랜잭션 수수료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P. 103초기 비트코인 총 통화량은 21,000,000 코인이다. 코인은 노드들이 블록을 만들때 배분되고 4년마다 절반으로 준다. 결국 나중에는 코인이 고갈되고 그때는 수수료만 주게 된다.비트코인은 신용카드가 없거나 카드를 사용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P. 107비트코인을 처음 만들때 첫 사용처가 소액 결제나 포르노 사이트 정도일거라고 생각했다. 저는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오픈 소스 P2P 전자화폐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완전히 탈중앙화되어 있으며, 모든 것이 신뢰 대신 암호화 증명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중앙서버나 신뢰하는 단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번 써보시거나 스크린샷과 설계 문서를 살펴보세요. P. 112P2P 재단에 올린 비트코인에 대한 사토시의 소개글이다.저는 비트코인이 가져다주는 이익이 해악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P. 246비트코인의 채굴이 점점 어려워져 채굴에 CPU의 성능 경쟁으로 치달으면서 발생하는 자원낭비에 대한 비난이 많아진건 사실이다.비트코인은 배당금이나 잠재적 미래 배당금이 없기 때문에 주식과 다릅니다. 소장품이나 상품과 더 비슷하죠. P. 283비트코인이 모든 사람이 운영에 참여하는 비트코인 기업의 주식지분이라고 말한 의견에 사토시의 답이다.요즘 비트코인이 핫하다. 나는 비트코인이 파칭코 코인처럼 실제 존재하는 코인으로 생각하고 채굴이라는것이 코인을 파내는것을 생각할 정도로 무지했다. 처음 이 책을 접하고 먼저 훑어 봤을때, 처음 보는 전문용어들의 향연에 지레 겁부터 먹었으나 일단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은 넘어가고 책 전체를 읽었다. 다시 인터넷을 검색해 가면서 또 밑줄쳐 가면서 정독을 하니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는 한 명의 개인이 아닐거라는 심증이 굳어진다. 체계적이고 논리정연한 메일에 놀랄 따름이다. 이제 비트코인이 뭔지 블록체인이 어떤 개념인지 다른 사람에게 저신있게 설명해줄 자신감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