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이 키우면 주변 친구들 만나면 특히나 연년생 엄마와는 누가 더 힘드니 덜힘드니
하는 은근한 실랑이가 붙곤 했는데 ㅎㅎ
한 자녀도, 연년생도, 둥이도 , 다자녀도 모든 육아가 힘들어요~~ 암요~~
그렇지만 똑같은 아이가 동시에 먹고 자고 싸고 하는 둥이 육아는
정말 해보지 않고서는 이루 말을 할수가 없는것같아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이부분이 잘 나와있어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이랄까요 ~~^^
고부간의 갈등, 시누이의 누이로써 걱정이 지나쳐 참견이 되고
훈육이 되고 잔소리가 된 부분 또한
감정이입이 되는건
같은 대한민국의 며느리이기 때문이겠지요~~
이 책은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극복해 내고 나는 지금의 내가 되었다~~라는 글은 없어요
그렇지만
현재 이 땅을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엄마, 며느리를 대신하여
속으로만 생각했던 부분을 속 시원히
표현하고 지은이의 유머러스한 표현력에 함께 웃게 되면서
위로를 받는다고 할까~~~
무튼 지은이도 보내지 못한 속마음 편지쓰기는
지혜도 배우고 나도 이렇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엄마를 위한 나라는 없다~
읽는 내내 옛 추억도 생각나게 해주고
나를 반성하게 하고
웃고 후련하게 해준 책이였답니다
<출판사로 부터 책만 제공받아 쓴 솔직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