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위한 나라는 없다 - 여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세상을 향한 분노의 어퍼컷
김가혜 지음 / 와이즈맵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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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맵 / 엄마를위한 나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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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세상을 향한 분노의 어퍼컷~



저는 독박육아는 아니였지만 경력단절, 고부갈등 모성신화 이 말에는 너무 공감이 갔었어요

그리고 나와 연도는 다르지만 쌍둥이 임신, 출산, 육아 블랙 코미디라는 말에

이 책 읽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같은 둥이 맘으로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을듯했거든요


목차는 이러합니다~~

흥미와 재미 그리고 지은이의 화끈한 표현력이 나와있는 제목들인것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임신, 출산, 육아맘들은 다 공감할 이시대의

엄마의 이야기가 나와있어 혼자 웃기도 하고

슬퍼지기도 하고 희망도 품고 나라면~~하는 생각과 함께 온갖 마음이 다 들긴 했어요



특히나 둥이를 임신하고 만삭 사진을 찍을때와

조리원을 선택할때, 너무 공감이 갔어요

실컷 이쁘게 사진을 찍고 나서 성장앨범 계약을 하지 않으면

지금 본 사진은 폐기까지는 언급을 안했지만

원본은 줄수 없다라는~~말과 함께 성장앨법을 계약한 일과

조리원 선택할때~~~

지은이가 지인에게 추천받아 간 조리원의 좋은 점 4가지가 나와있던데~

맞아요...저희두 이러한 이유 들이였고

지은이가 첫째로 뽑은 남편외에는 외부인 방문이 안되는~

이 부분이 제일 저희를 끌어당겼어요

여기저기 산모들 방에 친정엄마와 친인척들이 와서 산모들과 있는걸 보면

그러지 않아도 출산을 하고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있는 아내가

옆방, 앞방의 산모들을 보며 부러워도 하고 우울해 질까싶어

남편이 내린 배려였지요~

그때의 일들이 새록 새록 생각이 나네요~

조리원 생활이 적힌 글들도 너무 재미났어요

(우리 혹 같은 조리원을 입소했던건 아닌가~ 할 정도로요 ㅎㅎ)




저도 아이 키우면 주변 친구들 만나면 특히나 연년생 엄마와는 누가 더 힘드니 덜힘드니

하는 은근한 실랑이가 붙곤 했는데 ㅎㅎ

한 자녀도, 연년생도, 둥이도 , 다자녀도 모든 육아가 힘들어요~~ 암요~~

그렇지만 똑같은 아이가 동시에 먹고 자고 싸고 하는 둥이 육아는

정말 해보지 않고서는 이루 말을 할수가 없는것같아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이부분이 잘 나와있어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이랄까요 ~~^^

고부간의 갈등, 시누이의 누이로써 걱정이 지나쳐 참견이 되고

훈육이 되고 잔소리가 된 부분 또한

감정이입이 되는건

같은 대한민국의 며느리이기 때문이겠지요~~

이 책은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극복해 내고 나는 지금의 내가 되었다~~라는 글은 없어요

그렇지만

현재 이 땅을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엄마, 며느리를 대신하여

속으로만 생각했던 부분을 속 시원히

표현하고 지은이의 유머러스한 표현력에 함께 웃게 되면서

위로를 받는다고 할까~~~

무튼 지은이도 보내지 못한 속마음 편지쓰기는

지혜도 배우고 나도 이렇게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엄마를 위한 나라는 없다~

읽는 내내 옛 추억도 생각나게 해주고

나를 반성하게 하고

웃고 후련하게 해준 책이였답니다



<출판사로 부터 책만 제공받아 쓴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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