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냄 / 운동하는 아이가 행복하다

운동하는 아이가 행복하다 - 자존감.관계.학습력을 회복하는 학교체육의 기적
KBS <운동장 프로젝트> 제작팀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해냄 / 운동하는 아이가 행복하다

처음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라는 생각만 하고 아이들을 키웠어요.

그러다 유치원에 들어가고 초등학생이 되었을때

초저는 무조건 놀아야지...

체험도 많이 하고 놀이터에서도 많이 놀고~~

마음껏 놀아본 아이만이 나중에 공부할때도 집중해서 공부할 힘이

있다고 뒷힘을 믿으며 지금껏 이어오고 있었는데

 주변 환경에 이끌려 우리아이만 뒤쳐지나 하는

마음이 생기면서 내가 과연 옳은건가...잘하고 있는건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갈팡 질팡하면서 주변 학원을 검색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쯤 이 책을 만났어요~~

운동은 아이들이 행복할 권리다

이 말이 왜이렇게 가슴에 와 닿는지요...

요즘 야구에 너무 빠져있는 아이들을 보며

무언가에 집중하고 좋아할수 있을때 마음껏 해봐야지 하는 생각도 들면서도

이래도 되나 샆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돌이켜 보니 정말 운동은 아이들에게 행복함을 주고 있었고

또 아이들은 그런 행복감을 느낄 권리가 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프롤로그부터 갈팡질팡하던  저의 요즘 마음을 다잡아주고있어요

행복하지 않은 학교를 만들어 놓고, 경쟁밖에 남지 않은 살벌한

입시지옥에 애들을 몰아 넣고 어른들은 묻는다~

왜, 불평불만만 가득하냐고~~

ㅜㅜ

아긍...저도 학교다닐때 이런부분이 싫었으면서

그걸 잊고 내 아이한테 내가 배운걸 또 그대로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스트레스와 갈등 상황을 겪죠~

그러나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식과 결과는 각기 다르다고봐요

스트레스로 좌절하는 이가 있는 반면 그걸 발판으로

성장하는 아이도 분명있어요

고난과 역경에 맞서며 인생의 지혜를 깨닫고

실천해 가는 법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이게 바로 인성교육이라고 이책은 쓰여져 있네요~

인성교육이라 칭하는 이 말~ 저도 아이들을 키우면서

늘 이런걸 꿈꾸었는데 해냄 운동하는 아이가 행복하다 이 책에서

이부분을 명확하고 콕 찍어서 이야기를 해주니

제 속이 후련한 기분이 드네요..

인성교육의 핵심 중 하나는 회복탄력성~

이건 스트레스, 갈등적 상황, 역경 이런부분을 딛고

일어서는 법을 의미한다고 해요...

그럼 이 회복탄력성을 어떻게 키울수 있을까?

운동을 하면 근육이 발달하고 몸이 튼튼해지는것처럼

스트레스와 역경에 대처하는 훈련을 함으로 마음의 근육인 회복탄력성을 기룰수 있다해요

인성교육과 회복탄력성 훈련의 최적화된 교육도구가 바로

스포츠~~ 운동인거지요~

팀 스포츠야말로 인성 구축뿐 아니라 인성 회복을 위한 탁월한 교육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선진국들은 대학입시 경쟁이 없어서 체육수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스포츠를 병행하는 교육, 지,덕,체가 조화를 이루는 교육에 희망이 있음을

터득했기 때문인데

우리나라 학교체육은 제대로 자리도 못잡고 그마저 있던 체육수업마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 있어요

친구는 경쟁자가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놀이를 함께할수 있는

팀, 같은 모임의 동료라고 인식할수 있게 하는 방법은

바로 학교, 즉 학교체육에 있다고 봐요~

공부와 놀이가 균형을 이루어야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행복할수 있다라는

진리는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은듯해요

아이들에게 필요한게 뭔지

공부만 강요하는 결과가 얼마나 심각한지도 알지만

부모도 교사도 학교도 바뀌지 않으면 안되다는걸

이 책은 강조하고 있어요~

운동의 중요성은 알지만, 입시라는 현실적인 이유로

운동을 외면했던 어른들~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진정 무엇인지

공부에 치우친 교육의 불균형을 극복하고, 아이들에게

운동장을 돌려주는 것이야 말로 우리아이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