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이 웃으며 지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가끔 쓸모 있을때도 있었다. 전화를 걸거나 직접 만나는 건 못해도 인터넷으로 뭘신청하는 것만큼은 잘했다.

"왓, 고양이다."
"예쁘네. 노랗고 예쁘네."
"언젠가 키울 수 있으면 좋겠다."
"니가 내 고양이야."
"칫."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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