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카페라기 보다는 그냥 시사 경제 카페라고 제목을 짓는 것이 더 좋았을 것 같다. 첫 도입부에서는 경제이론을 소개했지만 갈수록 시사경제...새만금 개발의 문제점이나 의료보험 등 한참 화제가 되었던 주제를 거론하였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유시민씨의 폭넓고 예리한 눈이 갖가지 주제를 잘 다루고 있긴 하다.그래도 아쉬운 점은 경제학 카페라는 제목이었다면 좀 더 주제를 폭넓게 그리고 전문적인 지식과 이론을 소개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그럼에도 카페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약간의 성의를 갖고 열독을 한다면 요즘 경제 화제들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의 식견을 가질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것을 바라지만 않는다면 경제학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 볼 수 있는 장점이 주어진다. 예를 든다면 도박, 포르노 등 반사회적인 현상이 계속해서 세상에 존재하는 경제학적 이유라든지....의료보험 제도는 어떻게 운영해야 경제학적으로 합리한지 등에 대해 알 수 있는 것 등등 유용한 생각은 많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