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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진짜 이모티콘으로 돈 버는 책 - 구상부터 출시까지 카카오톡 A급 작가의 4주 특강
임선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3월
평점 :

나는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
친구한테 편지 보낼 때에도 항상 캐릭터를 그려서 보내고, 이름을 쓰거나 할 때도, 이름 옆에 그림을 그리거나 했었으니까. 지금은 친구에게 편지를 쓰기 보다는 카톡으로 안부를 주고받기 때문에 손그림 보다는 카톡의 이모티콘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많은 이모티콘을 보면서 나도 나만의 이모티콘을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렇지만 그림 실력이 그렇게 뛰어난 것도 아니고, 포토샵을 다룰 줄도 모르고, 이모티콘을 만들어도 어디에 제출을 해야 하는지, 얼마만한 크기로 만들어야 하는지 등등 알 수가 없었는데, 이모티콘에 관한 책이 나와서 ‘오!! 이런 책도 나오다니!!! 라는 놀라움 반 ‘이 책에 내가 궁금해하는 내용이 다 들어있겠지? ‘ 라는 기대감 반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나는 작가님의 이모티콘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해봤는데, (나는 스펀지밥이나 카카오프렌즈 아님 일명 병맛 이모티콘을 즐겨 사용해서 그랬던거 같다. 책을 읽다보면 알 수 있지만, 연령별로 그리고 취향별로 선호하는 캐릭터가 다 다르기 때문에) 암튼 책을 읽어나가면서 느낀 따듯함과 다정함이 작가님의 캐릭터에 고스란히 들어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림을 잘 못 그려도 아이디어와 콘셉트를 잘 잡으면 누구라도 이모티콘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희망적이다. 작가님의 아드님은 미술을 전공하지도 않았는데, 엄마의 지침대로 해서 이모티콘 작가의 반열에 올랐으니...!!!! (정말 발로 그린 거 같이 대충 그린 거 같은데도 매력적인 거 같음) 발로 2초만에 그린 거 같다해서 발로 그린 이초티콘이 제목이었다는ㅋㅋㅋ
암튼 이 책은 이모티콘 기획부터 출시까지, 그야말로 책 제목처럼 ‘읽으면 진짜 이모티콘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이모티콘에 대해서 잘 모르는 왕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도록 쉽고 자세히 차근차근 알려주는데, 이모티콘 구상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부터 시작해서 이모티콘에 들어가는 멘트, 크기, 색상, 표정, 네이밍, 저작권 관련 주의사항, 포토샵 이용시 참고해야 되는 부분, 손그림을 컴퓨터로 작업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모티콘 제안은 어떻게 하는지, 내가 만든 이모티콘이 어떤 과정을 거쳐 상품화가 되는지 등 이모티콘이 출시되기까지의 전과정을 하나하나 알려준다고 보면 된다.
친절하게 그리고 다정하게 용기를 주면서 하나하나 따라오게 하는 엄마의 느낌이 나는 책이랄까. 이모티콘 출시하는 법을 배우려고 읽은 책인데, 정보 플러스 따스함이 함께 들어있던 책이었다. 나도 이 책을 참고해서, 카톡에 나만의 이모티콘을 출시하고 싶다..!!!
2200원짜리 이모티콘이 하나 팔리면, 이모티콘 작가는 600원 정도의 수익이 생긴다고 하는데, 흠... 전업은 힘들거 같고, 부업으로 용돈을 벌기엔 넘 좋을 거 같다 :D
내가 만든 이모티콘을 사람들이 사용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게 잘 되서 캐릭터 인형이나 문구로도 나온다면 그야말로 대박 +_+
이모티콘 출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아주 유용한 책이 될 거 같다.
두껍지 않아서 2시간 이내로 책을 읽을 수 있다.
이모티콘에 관한 웬만한 궁금증은 이 책 속에서 모두 답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