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용 1일 5분 중국어 완전정복 (스프링) 탁상용 1일 5분
최진권 지음 / 반석출판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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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공부이든지, 꾸준히 쌓아가는 시간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언어 영역은

하루에 5분이라도 쉼없이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겠지요

 

저희 아이 침대맡에 놓인 <탁상용 1일 5분 중국어 완전정복>입니다.

매일매일 한 장씩 넘기면서 오늘의 문장을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루에 같은 주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대화문을 4문장 또는 5문장 정도 학습하게 됩니다.

 

 

초반에는 가장 기초적인 회화부터 시작됩니다.

처음 만났을 때, 다시 만났을 때, 오랜만에

만났을 때 건네는 인사들을 차례로 익히게 됩니다.

특이한 점은 한어와 병음 외에도 중국어로 소리나는

그대로 적은 한글이 있다는 점인데요ㅋ

중국어 학습에 도움이 될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150일차 근방인 중반쯤에 이르면

좀더 복잡한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문장들을

학습하게 됩니다. 갑작스런 출장이나 유학 등으로

중국에 거주하게 되는 경우 이 한권에 담긴 상황대화

만으로도 적지 않은 고민거리가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화를 받는 방법, 은행을 이용할 때 사용하는 대화,

지하철에서 이용방법을 묻는 대화 등 다양한 상황별

회화를 익히는 가운데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중국어 단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300일차에 지나는 종반에 이르르면

회사생활이나 단체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표현들이 중점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단순히 학생이나 시험공부를 위한 책을 넘어

중국에 해외출장을 가게 되는 경우에 필수적으로

익혀야 할 표현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중국바이어들과 사이에 주고받을 만한 대화내용,

업무회의에서 나눌 수 있는 상황대화, 중국에서

직업을 얻기 위해 해야한 하는 말들. 생존형 대화부터

업무용 대화들까지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중국어 완전정복에 수록된 모든 문장들은

반석출판사 홈페이지에서 mp3로 무료제공됩니다.

이미 익힌 부분들까지도 매일 오가면서 음원을 듣다보면

어느새 외워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엄마가 슬며시 침대 위에 놓아둔 후로,

요즘에는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도 머리맡에 놓인

<탁상용 1일 5분 중국어 완전정복>

꼬옥 한 쪽씩 씩씩하게 읽고 주무시네요

언젠가는 큰 결실 맺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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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느끼기, 자연을 이해하기 - 자연과 함께하기 위한 첫걸음
김종성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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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하기 위한 첫걸음

 

 

요세미티의 밤하늘을 기억한다. 조금은 쌀쌀해지던 요즘 같은 환절기의 밤이었다. 벌써 3년이나 지났는데도, '별이 쏟아진다'는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게 된 그 순간을 또렷이 기억한다. 너무나 고요해서, 발걸음 소리도, 숨소리 마저 자연의 휴식을 방해할까 미안해지던 밤. 하룻밤 빌린 캠핑카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땅에 꽂힌 듯 무겁게 자리를 지키고 서서, 그 거대한 자연의 존재에 넋을 잃은 채, 작아진 마음을, 작아진 눈앞의 문제들을 내려놓고 자연의 신비에 감사하던 기억.

물로 꽉 채워져 있는 응축된 눈처럼, 차얀색을 띠는 물줄기의 상단은 마치 혜성과도 같이 공중에서 쏟아져 내려왔다. 꼬리에 꼬리를 문 채 사그라지던 물줄기의 일부가 새하얀 빛을 발하면 마치 공중에서 하늘거리나 가느다란 연필심으로 그어 놓은 회색빛 선처럼 가늘게 보이기도 했다.

존 뮤어, <자연과 함께 한 인생: 국립공원의 아버지 존 뮤어 단편집> 중, 본문에서 재인용

 

그 기억을 가만히 불러온 것은, 요세미티의 폭포를 멋스럽게 묘사하던 '존 뮤어'의 글을 인용한 부분이다. <자연을 느끼지 자연을 이해하기>에는 수많은 문학작품의 인용문이 등장한다. 자연을 지극히도 사랑하던 대문호 大文豪들의 수려한 문체와 순수한 마음, 그리고 자연에 대한 깊은 경외감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보기힘든 경험이었다.

 

<자연을 느끼기 자연을 이해하기>는 자연와 어울어진 인간의 삶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렇다고 소로우처럼 자연과 직접 부딪히며 살아낸 삶의 기록이거나 제인 구달처럼 자연과 친해지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가간 경험담을 담고있지는 않다. 자연을 누리고, 만끽하며, 감사했던 순간을 수필처럼 써내려간 글도 아니다. 자연을 벗 삼은 문학적이고, 사색적인 접근을 바라고 책을 펼쳤다면, 절반 이상은 낭패일 수 있다. 오히려 자연에 대한 자연과학적, 생태적 접근에 기초한 서술이 책의 중심을 차지한다. 저자의 연구경력이나 관심분야와의 관련성을 놓고 생각해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왜 자연 속으로 가야 하는가? ...중략... 그 이유를 한 문장으로 말하라고 하면 필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싶다. '자연이야말로 근원적인 실체 實體이고, 삶의 원천이고, 행복의 조건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명제는 이 책 말고도 수많은 책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이므로 ,여기서는 첫 번째 명제, '자연이야말로 근원적인 실체이다'를 잠깐 생각해 보자.  - 본문 중

 

저자는 자연을 느끼고, 이해하는 과정을 논문의 명제를 설명하듯이 풀어나간다. 인간이 자연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인간의 감각은 파생적인 것일뿐 근원이 될 수 없고, 자연 그 자체만이 실체이고 원천적인 것이므로 인간이 자연으로 회귀되어야 한다는 논리를 편다. 그럼에도 <제1장 자연을 느끼기>에서는 그래도 조금 더 문학적, 사색적 접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윌리엄 워즈워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아르튀르 랭보, 헤르만 헤세, 알랭 드 보통, 랄프 에머슨 등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할만한 작가들, 그리고 장자크 루소나 프리드리히 니체 등 걷기를 예찬했던 많은 철학자들의 글이 저자의 실증적 분석에 묘한 힘을 실어준다.

나는 걸었을 때만 사색할 수 있다. 내 걸음이 멈추면 내 생각도 몸춘다. 내 두 발이 움직여야 내 머리가 움직인다.

장자크 루소의 <고백록> 중, 본문에서 재인용

 

반드시 일정한 시간을 내어 홀로, 고요히 자연 속을 걸을 것. 작가의 처방이다. 자연과 함께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시작되어야 할 '자연 속 걷기'는, 산적한 현실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풀어낼 방법이 될 수는 없을지라도, 그 문제들로부터 자유로운 심장을 선물받을 수는 있을 것이다. 대자연 大自然의 흐름을 온몸으로 느끼고 경외하는 동안, 그에 비하면 티끌 정도의 가치도 찾기 힘든 '나'라는 존재의, 더구나 그 존재의 生 가운데에 어떠한 가치를 부여받기도 어려운 '현실의 문제'가 마냥 초라해 보일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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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만날 수 있을까 - 신을 향한 여행자의 29가지 은밀한 시선
이기행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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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행자가 라오스를 숨어 있는 보석이라고 하였을 때, 길동무가 될까도 생각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 여행자는 남쪽으로 내려갔고, 나는 북쪽으로 올라갔다. 그는 무더운 아라비아 해변의 열기를 견뎌내며 걸었고, 나는 히말라야 차가운 공기를 마시며 걸었다...중략...그의 말을 확인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흘러버렸다.

'당신은 지금도 걷고 있습니까?' - 본문 중

 

낯선 곳으로의 여행. 장소뿐 아니라, 자신이 알지 못하고, 감히 알 수도 없는 神의 자취를 따라 떠난 여행에서 작가가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정리한 기행문이다. 작가의 이름은 '이기행' 필명일 거라 생각한다. 한때 불교에 몸담았던 그가 오래전 같은 종교를 가진 군대 상관과 부처의 자취를 따라 떠한 인도, 네팔, 태국 등지로의 여행은, 그로부터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 그를 당시 무언가가 가로막아 가지 못하였던 곳, 라오스, 메콩 강으로 떠난 그 여행에서 그의 기억의 잔재 속에 뚜렷이 소환된다.

 

<당신을 만날 수 있을까> '신을 향한 어행자의 29가지 은밀한 시선'이라는 부제 때문에 '당신'은 쉽사리 '신 神'으로 읽힌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작가가 '당신'이라 칭한 대상이 반드시 神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지상의 에덴 고아 안주나 비치를 선물한 그녀. 작가는 인도를 여행하던 중 안주나 비치에서 우연히 만난 일본인 여성에게 신을 찾아 떠난 여행의 상당한 부분을 내어둔다. 그녀의 다음 걸음에는 함께 동행하지 않았어도, 그녀와 헤어진 뒤 작가의 발걸음을 옮길 다음 행선지를 결정하였던 것은, 귀국하게 되는 순간까지도 작가의 머릿 속을 지배한 것은, 다름 아닌 '루까'가 아니었을까.

 

그러나 그런 인간적인 작가의 시선이 오히려 부담스럽지 않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는 동인이 된다. 책은 종교와 무관한 사람이 쓴 것 치고는, 종교에 대한 상당히 날카로운 지적들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인도와 네팔 등을 오가며 성지순례를 하는 도중 만나게 된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그리고 여행지마다 볼 수 있는 각종 종교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사진들 속에서, 힌두교,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 유교, 도교, 조로아스터교, 무신론 등 神을 만나기 위한 인류의 끊임없는 시도의 결과들에 대해 한번씩 깊숙이 고민한 흔적을 남겨두었다.

 

'그곳에 가면 신을 볼 수 있을까?' 책 표지 뒷면에 적어놓은 글귀가 작가 자신이 쓴 것이 맞을까. 아무리 책을 들추어보아도 진심으로 신을 보고자 하는 마음이 담긴 곳은 찾을 수 없었다. 오히려 과거의 영화 속에 폐허가 된, 신의 형상을 닮은 수많은 종교의 잔재만이 가득하다. 그 속에서 작가는 '신'이 아닌 '사람'을 찾는다. '신'에게 의지해서 이 거대한 세상을 이겨보려는, 아니 견디어보려는 '사람'의 모습을 본다. 그들이 기댈 곳이 '신'밖에 없었던 처절한 모습에서부터, 자기 스스로가 '신'을 닮기 위해, 그렇게 스스로의 '신'이 되어 어떤 환경에서도 부서지지 않게 단단해 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본다.

 

돌이켜보면 여행은 쓸쓸했고, 사람의 삶이란 그리 고단한 것인지 가슴이 아팠다. 삶에 지친 사람은 저마다 신에게 다가가려 노력했지만, 그들의 운명은 신이 이끌어 주지 않았다. 삶들의 발걸음은 사원을 찾을 때보다 집으로 돌아갈 때가 더 가벼운 것을 보았다.

- 본문 중

 

지금 서 있는 삶의 공간, 그리고 이 시간. 바로 이곳,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神이 아니라면 안된다. 산으로 올라가야, 굴로 들어가야, 돌상 앞에서 무릎이 까이도록 절을 해야, 속세와 연을 끊어야 만나는 神은, 인간이 인간을 신답게 꾸며보고자 애쓰는 불필요한 몸부림일 뿐이다. <당신을 만날 수 있을까> 당신이 만날 수 있는 신은 멀리에 있지 않다. 다만 당신이, 우리가, 눈이 멀고 귀가 멀어, 보이지 않고 들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작가가 이 책 속에 담아놓은 삶이 피로감이, 여행의 허탈함이, 진정한 神을 만나지 못한 까닭이라기보다는, 神을 만나기 위한 여정 중에 깨달은, 잘못 택한 방법 때문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작가가 종교에게 던지는 은밀한 시선들. 언젠가는 그 해답을 찾게 될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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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초등 수학 2-2 (2023년용) - 한 권으로 끝내는 개념 기본서 초등 메가스터디 수학 (2023년)
메가스터디 초등 수학 연구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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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희 아이가 이번에 <메가스터디 초등수학>으로

2학년 2학기 개념 기본서 충실히 마쳤습니다.

<메가스터디 초등수학>은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사고력 문제 연습을 통한

수학 실력 향상을 체험할 수 있는 수학 개념 기본서 입니다.

중간중간 도형이나 그림을 통해 알기 쉽게 내용을 설명해주고,

각 단원 시작 전 학습만화로 배울 내용을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아이에게 친근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별권으로 나와있는 <메가스터디 초등수학 계산력 다지기>까지 잘 마쳤습니다.

단원마다 3장~4장 정도로 핵심개념을 다시금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단원마다 구성되어 있고, 문제양도 3~4장으로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아 최종 점검용으로

시간 안에 풀기 연습을 하면 계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별권으로 구성된 풀이책 역시 자세한 풀이 과정과 해설을

통해 아이들의 이해를 도와줍니다.

또한, 학교에서 실시하는 단원평가 문제를 연습할 수 있는

단원평가(서술형도 제공)를 제공하여 학교 시험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메가스터디에서 출시한 초등수학은 예비초등부터 초등 6학년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기본적인 교과서 개념 학습부터 응용, 사고력

학습까지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을 통해 수학적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 첫 수학개념 문제집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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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 토끼 퀴즈를 풀어라! : 먹방편 맛있는 공부 34
하얀콩.유우 지음 / 파란정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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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 토끼 시리즈!!

이번엔 먹방편으로 돌아왔습니다.

<500원 토끼 퀴즈를 풀어라!>

초1 딸이 정말 순식간에 완독한 책입니다.

 

 

 

<500원 토끼 퀴즈를 풀어라> 먹방편에서는

총 네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4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아이가

정말 깔깔 거리면서 배꼽잡고 웃었습니다.

뭐가 그렇게 웃기는가 보았더니, 토끼가 사자로 된

모습 자체가 너무너무 웃겼다고 하네요

 

 

 

만화는 학습만화도 보여주지 않았던 터라

500원 토끼 책을 꺼내주자마자

완전히 빠져들었습니다. 만화가 주는 재미는

역시 줄글보다는 큰 모양입니다. 늘 적절히

판단하시면서 활용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이야기 속에 돌발퀴즈들!

500원 토끼와 함께 교과서 속 퀴즈를 풀게 됩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그리고 한국사까지

즐겁게 놀면서 만화를 읽다가 나도 모르게

알게되는 교과서 속 지식들에 깜짝! 놀라겠네요

 

 

 

 

알쏭달쏭 퀴즈를 풀면서 야금야금 배를 채우는

귀염둥이 500원 토끼

금새 우리 아이의 사랑 듬~뿍 받았답니다.

 

 

 

 

책 말미에는 앞서 본 퀴즈들의 답안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물어보았더니 문제수준이

쉽지 않았다고 순순히 인정하네요ㅋㅋ

앞으로 학년이 올라가고 지식이 쌓이면 쉽사리

맞출 수 있을 거에요

그때 살짜쿵 다시 꺼내 줄께요~~

 

 

 

별도로 퀴즈만을 모아놓은 <핸드북>도 제공됩니다.

크기가 스마트본 정도라서 아이들 손에 쏘옥

들어갑니다. 들고 다니면서 좋아하는 캐릭터가

들려주는 교과서 지식이야기,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선한 소재로, 더 확고한 지식을 담아놓은

다음 500원 토끼편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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