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꿈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41
일루몽 그림, 이주영 기획, 방정환 원작 / 현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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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꿈 /  원작 - 방정환 / 그림 - 일루몽 / 기획 - 이주영 / 출판사 - 현북스


현북스 알이알이 창작그림책 41권 나비의 꿈을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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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나비 한 마리가 살았어요

나비는 날마다 아침부터 꽃밭에서 동산으로

동산에서 꽃밭으로 날아다니면서 여러 꽃들을 위로해 주며 지냈답니다


나비는 많은 꽃들을 기쁘게 해 주는 일이 자신이 맡은 일이라고 생각했고

어떤 일이든지 더 좋은 일을 하고 싶어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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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밤.나비는 몹시 고단한 몸으로 꽃자리에 누워서 잠이 들었어요

나비는 자면서 이런 꿈을 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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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직한 언덕 위에 조그마한 집으로 날아갔는데 그 곳에는 병든 동생과 근심하는 누나가 살고 있었어요

동생은 앓아누워있으면서도 약 먹기를 싫어해요

약보다는 동산에 올라가서 새 소리를 듣고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도 보고 싶다고 하네요

나비는 불쌍한 소리를 듣고 마음이 슬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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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깬 나비는 지난밤 꿈에서 보았던 남매 집을 찾아가기로 했어요

마음 착한 꾀꼬리와 함께 말이예요


한 참을 날아가 드디어 찾게 된 남매의 집

꾀꼬리가 방 앞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자 여자아이가 방문을 열고 내다보네요

나비와 꾀꼬리가 날아서 방으로 들어가자 사내아이가 누워있었어요

꾀꼬리는 고운 목소리로 노래를 하고 나비는 노래에 맞춰 재주껏 춤을 추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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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동생이 꾀꼬리와 나비를 보더니 점점 생기가 나고 기운이 났어요

이튿날도 또 그 이튿날도 나비와 꾀꼬리는 쉬지 않고 병든 소년을 위로해주었지요

나비와 꾀꼬리의 노력 덕분에 동생은 병이 나아서 동산에 올라가 뛰놀수 있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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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환 선생님은 일본에 침략당해 어른들이 빼앗긴 땅에서

 어린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기를 바라셨다고 해요

동화책에 나오는 나비,꾀꼬리,기러기는 저마다 재능이 있는 어린이로 비유했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나비의 꿈 그림책을 읽고 "끝까지 노력하면 꿈을 이룰수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을 나비와 꾀꼬리가 찾아냈고 아픈 아이를 위로해서 병을 낫게 해주었으니까요

​그리고 자기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네요^^


마음 따뜻해지는 창작그림책 나비의 꿈.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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