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육아 - 올해의 신사임당 김숙년 선생이 전하는
김숙년 지음 / 꽃숨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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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25일 밝음이 존재를 알게 된 후 부족하지 않은 부모가 되고자 다양한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책들을 읽고 익히고 있다. 검색과 주위 추천 등으로 접하게 된 책들이 이십 여권, 여러 책들 접하다보니 비슷비슷한 내용들만 보여 난감하던 차에 '미실이' 누님이 진행하는 서평단 모집이 눈에 띄어 서둘러 신청한 책이 '오늘의 육아'.

 

이 작품은 작가 '김숙년'씨가 어릴 적부터 직접 겪고 느낀 생각들을 '엄마 마음 수업''음식으로 바르게 키우기'라는 두 가지 대분류로 구분을 지어 '할머니의 할머니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육아 정보'를 독자들에게 다소 주관적인 시선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으며 타 책들과는 다르게 돌 지난 아이의 이유식부터 성인이 되서도 요긴하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전통 요리 레시피를 맛깔스러운 사진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작품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엄마 마음 수업'에서는 아이를 갖게 되면서 초보 엄마가 갖추어야할 마음가짐이라던 지 감기 예방에 좋은 음식, 아기와 함께하는 다양한 놀이, 가족 간 정확한 호칭 정리, 전통 돌잔치 상차리기, 상상력을 도와주는 옛날이야기의 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꼼꼼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읽다보면 자연스레 전통 육아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음식으로 바르게 키우기' 코너는 사시사철(四時四-) , 여름, 가을, 겨울 각각의 계절에 맞는 요리들로 육아에 도움이 되는 바른 먹을거리들을 독자들이 따라 하기 쉽게끔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어 한번쯤 따라 하기 쉽도록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김숙년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어릴 적 시골에서 자란 나로서는 할머니에 대한 짙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여서인지 좀 더 애틋하게 읽었던 듯싶다. 그리고 임신 33주가 되어가는 시점에서 만나 더욱 유익한 책이 아니었나 싶다. 임신 후반에서 돌 전후까지의 아이를 둔 초보 부모라면 읽어보길 추천 드리며 본 책 133쪽의 내용으로 간단한 서평을 마무리 한다.

[ 본 서평은 '미실이' 누님 (플라이북)이 진행하시는 서평 이벤트에서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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