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과의사 엄마의 갓난아기 건강수첩 - 초보엄마들을 위한 닥터 맘의 44가지 처방전 닥터맘 시리즈 1
모리토 야스미 지음, 황혜숙 옮김, 서정호 감수 / 에밀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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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쌍둥이 조카가 칠삭둥이 미숙아로 태어났다. 태어나자마자 신생아중환자실 인큐베이터로 옮겨져 갖은 치료를 받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여동생과 함께 하루하루 기도로 보냈던 날들의 기억이 임신 6개월인 와이프의 배를 볼 때마다 떠오르곤 한다. 그리고 7월에 태어날 아기가 좀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싶은 마음에 접하게 된 책이 '소아과 의사 엄마의 갓난아기 건강수첩'이다.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시대엔 궁금한 무언가가 생기면 검색엔진에 많은 의존을 하곤 한다. 궁금증을 쉽게 검색 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서 일것이다. 하지만 이 검색된 정보들이 100% 신뢰할수 있는 정보들이 아니라는게 문제일 것이다.

 

이 책은 모리토 야스미씨가 첫아이를 갖으면서 느끼게 되었던 육아에 대한 여러 고충들을 간단한 그림과 함께 초보 엄마라면 누구나 갖은 만한 궁금증 44가지를 소아과 전문의로써 신뢰할 수 있는 정보들을 바탕으로 일목요연하게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특히 관심이 가는 정보 소개​ : 모유 수유중 약 복용, 아기의 일상생활, 아기몸에 관한 궁금증 등

 

 

일본에서 자신의 블로그에 연제되어 인기를 모았던 검증된 주제를 바탕으로 책을 엮은 만큼 개인적인 바람으로 초보 부모들에게 기본 지침서로 활용되었으면 싶은 책이다. 다 읽고 와이프에게도 권했더니 처음엔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위해 벌써부터 읽어야 하냐고 투정이더니 어느새 책에 푹빠져 " 이 책 좋다 "며 옆에 끼고 메모까지 해가면서 읽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기 그지 없다.

 

책을 다 읽고 책 초입에 작가가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육아를 즐길 수 있다'는 말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세겨보며 간단한 글을 마무리 한다

 

[ 이 글은 출판사 '에밀'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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