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읽었던 만화.

금니는 싫어요 1
이은혜 지음 / 시공사(만화) / 1998년 1월

아마 이책이 내가 만화를 처음 읽게 되었으때 읽었던 책이 아닐까 싶다. 그때나 지금이나 제목이 특이해서 그렇게 기억하고 있는 것같다. 금니. 그냥 이를 금색으로 칠한 그런 금니가 아닌 주인공 여자아이의 이름이다. 엉뚱하고 귀엽고 착한 금니의 이야기가 이 만화의 전개 내용이다. 그땐 정말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다음편들을 읽지 못해서 내용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한번 더보고 싶은 그런 만화.(<안녕 자두야>랑 비슷한 류랍니다.)

고양이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지는 만화다.

캣 Cat 1
강현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7년 11월

친구랑 책방에 갔었다. 친구가 갑자기 캣을 보면서 환호성을 지르더니 나보고 보라고 손에 쥐어주었다. 그래서 하는수없이 빌려나와서 보게 되었다. 첨에 1편의 이야기가 너무나 황당해서 친구를 째려보면서 읽다가 점점더 웃겨져서 나도 모르게 웃으면 보게 되었고 황당하다란 말만 연거푸 해댔었다.

이 만화의 장점(?)은 뭣보다 그동안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되었던 도둑고양이들의 코믹한 면을 풍자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그동안의 거부감도 없어지고 그런 만화였던것 같다. 약간 허무한 내용이긴 하지만 한번 읽어봐도 그리큰 후회는 없을것같단 생각이 든다.

ebs라서 믿음이 가는책이다...

EBS 수능특강 사회탐구영역 - 2001년 1학기
위슬런 편집부 엮음 / 위슬런(홍익비전) / 2001년 2월

수능을 앞두고 정말 수능공부가 막막해졌었다. 그런데 자세히 다른 아이들의 행동을 살펴보니깐 거의 모든 애들이 ebs교재를 풀고 있는게 아닌가. 게다가 효과도 생각외로 좋다는 말을 듣고 약간의 고심끝에 나도 구입해서 방송을 들어가면서 문제를 하나하나 풀게 되었다. 다른 문제집들관 달리 문제를 방송으로 직접하나하나 꼼꼼하게 강의를 해줘서 그면이 난 다른 책들에 비해 맘에 든다. 몇몇애들은 사탐은 별로 라는 말이 있는데 쉽게 풀고 싶다면 한번쯤 풀어봤음 좋겠다.

귀여운 악마??!!

악마로소이다 1
Mitsuba Takanashi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1월

정말 기막힌 우연이 아닐수가 없다. 만화책을 보면서 늘 느껴오는거지만 만화내용은 대게 인연이 끈질기게 연결되어 있는것 같다. 사랑고백을 하려하다 바보 같이 다른 남자한테 하게 되버린 그러다 바보란 소리까지 듣게 되고 알고 보니 엄청 무서운 애에다가 미래의 남동생이될 어마어마한 악마였다. 이 만화책에서 여주인공은 독실한 기도주의자로 나온다. 하지만 정녕 교회나 절에 다니는 장면은 한 장면도 나오지 않으면서 무슨 이유로 그렇게 부르는지 잘 모르겠다...

솔직히 내용이 너무 어렵네요.

배따라기 ㅣ 베스트셀러 한국문학선 2
김동인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5년 3월

전 배따리기외의 책중에서 젤루 그나마 이해하면서 읽은 소설은 바로 태형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감옥의 이야기거든요. 그리고 감옥에서 갇혀있는 사람들의 심경과 행동을 적나라하게 표현한것 같아서 참 감동깊게 읽은것같습니다. 김동인님의 작품은 대게 약한자에 대한 일기를 쓰듯이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한자나 사투리같은걸 쓰기도 하죠. 그래서 가끔씩 읽기가 어려워 지는 부분들이 몇 있긴 합니다. 이미 만들어진 문학작품을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말은 할순 없지만 다만 그때 좀더 서민들을 생각해 글을 써줬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란 생각이 들기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