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 601, 602 지나가는 밤 모래로 지은 집 고백 손길 아치디에서 내게 무해한 사람_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한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무해한 사람이었나, 농담반 진담반으로 ‘ 난 법없이도 살 사람이라고’ 말했지만 과연 그런가, 혹시 누군가를 바라볼때 내 눈빛과 독설로 그들에게 해를 가한건 아닐까,, 다 나름의 이유가 있음을, 한심한 사람은 없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_ 그 모든 행동의 결과에 무조건 내 나름의 기준으로 판단하기엔 사람의 생각과 감정은 너무 다양함을 느꼈다,마지막 <아치디에서>의 랄도와 하민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거 같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