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일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 포스트 팬데믹 시대, 가짜 일을 걷어내고 본질에 집중하는 법
강승훈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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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변해버린 오늘날

그중에서도 사회적거리두기 일환으로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어떨결에 하게 되었죠

근데 그 재택근무 잘 될까요?

리더는 리더대로, 구성원은 구성원대로

혼란스럽긴 마찬가지..

 

이제부터 일하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는

팬데믹시대 이후 일하는 방식이

위기속에서도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답니다

 

 

일의 본질은 성과다

보람도 좋고, 기여도 좋고, 자아실현도 좋다

하지만 적어도 조직에서의 일은

성과를 만들수 있을 때만 의미가 있다

시대가 바뀌면 성과를 내는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바뀐 환경에 알맞은 새로운 길을 찾기보다

익숙한 과거 방식에 머물러있다_13p

 

 

바쁨을 소비하는 일하는 문화속에서

우리의 생산성은 낮아지고 있는 오늘날..

 

저는 가짜일이 참 충격적이더라구요

바쁘지만 성과를 창출하지 못하는 가짜일

보여주기, 시간끌기, 낭비하기,

다리걸기, 끌고가기...

 

 

결국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려면

일자체는 물론이고 문화와 제도,

더나아가 조직과 구성원의

일하는 체질도 바꾸어 나가야 하는 거겠죠

물론 이게 어찌 쉽게 바뀔수 있겠냐마는

문제는 분명히 있고 그문제들을

인내심을 갖고 바꿔나가는 것이

해결방법이니까요...

 

 

내가 일하고 있는 방식이

스스로가 보아도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이라고 생각된다면,

또 조직을 운영하는데 있어

더이상 이 상태로는 안되겠다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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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사 먹는 데 이유 같은 게 어딨어요? - 90년대생이 말하는 90년대생 이야기
이묵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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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생이 말하는
진짜 90년대생의 이야기 랍니당
그들은 왜 마카롱을 사먹을까요?

 

 

우리는 그런 식이다
고작해야 마카롱쯤 되는 고급간식을
먹을수 있다는 것
혹은 있었다는 것에서 퍽
대단한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다
그런게 우리의 밋밋하고 추레한 삶에
아주 작은 특별함이나마
부여해주는 것 같아서
어쩌면 우리가 그 조그만 달달함
한 조각을 위해 살고 있는건
아닐까 싶어서 말이다_45p


제목이 마카롱을 사먹는데
이유가 어딨냐 였는데
그이유를 구지 찾아보니
이런 이유일수도 있겠다 싶어요
소확행 이런것도
비슷한 맥락 이겠죠

내가 지금 당장 할수 있는 건
고작 마카롱을 사먹고
인스타에 올리는 것뿐이니깐,
이렇게 헛헛한 순간이
꼭 있더라구용

 

 

90년대생이라면 격하게 공감할 수밖에 없고요
냉철하게 현실을 굉장히 잘다루고 있답니다
그래서 오히려 글을 읽으면서
80년대생도 70년대생도
또 그 기성세대들도 마카롱이든 붕어빵이든
사먹을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겠구나,
우리 모두가 쉽지 않겠구나를 느끼게 하네요


90년대생뿐 아니라 누규든 읽어도
오늘날을 직시하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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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눈
딘 쿤츠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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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쿤츠는 총 16권의 소설이 베스트셀러에 오른만큼
독자들의 뜨거운 애정과 신뢰를 받는 작가라고 해요
현실적인 공포를 초자연적인 현상에 녹여내는 독특한 스타일로
미국최고의 서스펜스 소설가로 칭송받는다는 그..

어둠의 눈에서도 그 스타일 제대로 볼수 있었답니다



그 물질은 우한 외곽에 있는 DNA 재조합 연구소에서
개발되어 '우한-400'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그 연구소에서 만들어진 인공 미생물 중
400번째로 개발된, 독자 생존이 가능한 종이었기 때문이오
우한-400은 완벽한 무기라오
오로지 인간만을 괴롭히니까_435p

 

 

 

사실 기대했던 바이러스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또 450페이지의 어마한 분량이었지만
어둠의눈은 4일간의 속도감 있는 전개로
충분히 재밌게 읽어나갈수 있었어요
과하게 코로나19 예견소설로
홍보가 된점이 아쉬울 만큼요,

 


450페이지 중 400페이지 까지도
우한, 코로나19에 대한 언급은 물론
바이러스와는 다른 스토리이지만.
어둠의눈을 읽다보면 그게 뭐
중요한게 아니더라구요
어둠의눈 그 자체의 스토리 흡입력에
흠뻑 빠지게 될거에요
코로나19로 집콕하는 요즘
딱 읽기좋은 장편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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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온도 - 얼어붙은 일상을 깨우는 매혹적인 일침
이덕무 지음, 한정주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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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온도는 이덕무마니아를 자처하는
한정주님이 이덕무 특유의 감성과 사유를 통해
시에 담아놓은 일상 속 삶의 온도를
다시한번 독자들과 공감하고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내놓게 된 책이라고 해요


연암 박지원은 이덕무의 시를 조선의 국풍이라 극찬했고
정조대왕은 이덕무의 시는 우아하다며 찬사를 보냈다고 해요
이처럼 이덕무의 시는 당대 최고의 학자이자
문장가이자 비평가였던 그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점점 이덕무 그의 시가 궁금하지 않나요?


일상의 모습을 시적언어로
그의 자유로운 사상으로 표현하고 있어
시 그 자체의 이상을 느낄수 있어요

 


누구나 시를 지을 수 있고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은 글쓰는 일, 특히 시를 쓰는 건 더욱이
아무나 할수없다고 생각하곤 하죠
그러나 이덕무는 시는 누구나 지을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해요
하늘과 땅 사이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시이며
시인은 그러한 시적존재를 시적 언어로
묘사하는  사람일 뿐이라는 거죠


누가 지은 시이건 좋은시는 있기 마련이기에
시를 볼때 편견이나 차별없이 읽어야 한다는 거죠
너무나 당연한데 이 기본적인 마인드를
갖고 유지하는게 쉽지 않은거 같아요
이것만 보아도 이덕무님은
참 곧고 참 고운분 인거 같아용

 

 

 

 

조선시대에 활약했던 조선최고의 시인
조선 최초의 모더니스트 이덕무의
시를 가득 느낄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는 선비 그 자체였던것 같아요


시들이 정말 꺠끗하고 정갈하고
자유롭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사람들이 무심히 지나치는 주변의
하찮고 사소하고 보잘것 없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시적언어로 포착하는 능력이
정말 출중한 분이시구요


이덕무가 누군지는 몰라도
책을 읽고나니 그사람의 진실한 마음과
사람됨의 됨됨이를 동경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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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엄마의 언어 자극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0~6세 연령별 아기 발달 정보와 언어 자극법
장재진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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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꼭 알아야 할

0-6세 연령별 아기발달정보와 언어자극법,

하루5분 엄마의 언어자극 읽어보았어요

 

 

다 빠져나가는 것 같은 물을 먹고

콩나물이 쑥쑥 자라듯이

우리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부모의 언어자극이 아무의미가 없는 것 같고

아이를 스쳐 그냥 사라지는 것 같고

부모마 애면글면하는 것 같겠지만

그것을 기반으로 아이들은 쑥쑥 자란다_9p

 

 

 

이 책은 신체, 인지, 언어, 정서별로

아이의 발달단계에 따라

나뉘어져 있답니다

 

내 아이의 해당 개월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아도 충분하구요

 

미디어를 보면 내 아이와 같은 개월수인데

말이 빠른 아이들을 종종 보곤 해요

그걸 본 엄마는 할떄 되면 하겠지 싶다가도

혹시 우리아이만 늦는건 아니겟지 하면서

걱정하게 되거든요..

 

 

이 시기의 아이는 입밖으로 내뱉는 어휘보다

더 많은 것을 머릿속에 담고 있으며

충분히 자기 것이 됐을 때

그 단어를 의미있게 사용합니다_109p

 

 

사실 우리 아이가 말이 늦으면 어떡하지

걱정하면서 책을 보기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우리아이가 이런말을 쓰는

아이였음 좋겠다 싶어 엄마의 말투를

반성하게 되었던 시간이었어요

 

발달단계에 맞춰 아이와 대화할수 있는

솔루션이 나와있어서 일상에서

아이랑 사용하기 좋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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