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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왜 나만 뽀글머리야? ㅣ 원더 아카이브 1
이운주 지음 / 이노드림랩 / 2026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는 어른이지만 동화책을 참 좋아하지!
어릴 때 읽었던 동화책을 다시 펼쳐보는 것도 좋고,
어른이 된 지금 처음 만나는 그림책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것도 좋다.
왜냐하면 시간에 따라서 또 상황에 따라서 똑같은 내용인데도 느끼는 바가 다르게 때문인 것 같다.
귀여운 뽀글 머리의 펭뽀!
엄마 왜 나만 뽀글 머리야? 는 책 제목이기도 하지만 읽는 우리에게 또 다른 질문을 하는 것 같다.
사실 우리 모두는 세세히 살펴보면 똑같은 사람 하나 없고, 다 다르다. 그리고 사실 과거보다 타인으로 부터 오는 간섭과 오지랖?이 적어져 가는 추세이기도 하고 개인만의 특별함이 강조되는 세상이기도 하다.
왜 나는 다른 사람과 다를까? 왜 나만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나도 어릴때는 남들과 비슷해지고 싶은 마음이 컸다.
사실 사회가 바라는 규범에 빗대어 볼때 몇 영역은 어른이 되어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한다.
외모부터 성격, 능력, 직업, 경제적인 여유까지 비교의 대상은 끝이 없다.
누군가는 나보다 앞서가는 것 같고, 누군가는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당연하게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다 보면 내가 가진 장점보다 부족한 점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어느새 다른 사람의 기준에 나를 맞추려고 애쓰게 된다.
그러다가 마음의 병이 들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남들과 비슷해야만 괜찮은 사람이 되는 걸까?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이지만 어른에게도 충분히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는 책.
남들과 비교하느라 자신의 모습을 아쉬워했던 적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나만의 특별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다.
때로는 어른이 된 우리에게도 단순하지만 따뜻한 동화 한 권이 필요하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