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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어떻게 노화를 늦추는가 - 40부터 늙지 않는 역노화의 뇌과학 ㅣ 쓸모 많은 뇌과학
로버트 P. 프리들랜드 지음, 노태복 옮김 / 현대지성 / 2026년 3월
평점 :

노화에 대한 의미를 다시 재정립시켜 준다.
우리는 보통 노화는 불가피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나?
하지만 저자는 누구나 겪는 일이 아니므로 불가피한 현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모두가 겪는 것이 아니라고??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36세에 존 케네디는 47세에, 마틴 루서킹은 39세에 세상을 떠났다.
그들이라면 노화는 불가피하다는 생각을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역설적인 생각의 전환 같지만, 우리 주변에는 늙을 때까지 오래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따라서 노화가 불가피하다고 결론 지어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이 대목에서는 나에게 노화란 미래에 맞게 된다면 오히려 축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노화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누구나 어제보다 오늘 하루 더 나이가 들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어제보다 오늘 하루 더 나이가 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루를 더 사는 것이 모두에게 보장되지 않기 때문 .ᐟ
또 노화에 대한 긍정적이었던 부분은 노화로 인한 기능 감소에 대한 사실이다.
건강한 생활 방식을 선택하면 많은 경우 통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단다.
예를 들어 100세 이상 사람 중 30-50퍼는 인지 능력이 온전하다.
근육량은 나이와 함께 줄어들지만, 어떤 이는 65세 이후에도 근육량이 꽤 많다.
게다가 대부분은 나이와 상관없이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릴 수 있다.
나이 든 사람들에 대한 연구에서 드러난 일부 기능 쇠퇴는 노화로만 발생하지 않으며
찾아내기 어려울 정도로 미미한 초기 단계의 질병 때문일 수도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노화를 뇌과학으로 보는데, 뇌는 또 장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진부한 이야기 같지만 매우 중요해보인다.
염증을 유발하는 장내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하는 음식을 섭취하면 뇌에 과도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염증은 건강을 촉진하는 박테리아가 존재하면 줄어들 수 있는데,
이 역시 음식 섭취와 관련이 있다.
즉 우리가 먹는 음식이 건강에 해로운 상태를 만들 수도 있고, 건강에 이로운 상태를 만들 수도 있다 .ᐟ
노화를 늦추거나 역노화를 위해서 강조하는 4가지 예비요소가 있는데,
정리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인지적 예비요소- 뇌가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도전에 맞서 회복력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2. 신체적 예비요소- 변화와 점점 커지는 어려움 속에서도 잘 작동하는 전신기관의 능력이다.
3. 심리적 예비요소- 건강한 정신 기능을 유지하고, 동요,불안,우울 등 건강하지 못한 정신 상태를 방지하는 능력이다.
4. 사회적 예비요소- 인간관계, 상부상조 시스템, 그리고 타인 및 사회와 유대를 맺는 능력이다.
개인적으로 신체적 예비 요소는 내 의지로 완벽히 얻기에는 어려운 능력이지만
인지적, 심리적, 사회적 예비 요소는 차근히 노력하고 연습하면 충분히 발달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회사 일로 인해 인간에 대한 실망과 피곤함을 더 자주 느끼는 요즘, 일 외적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 맺고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회 구성원이 되기 위해서 오늘 하루도 즐겁게 행복해야겠다 .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