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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탕 제조법 - 미니북(112*155mm) 백희나 그림책
백희나 지음 / Storybowl(스토리보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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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에 책 크기와 초반부 요가동작이 계속 나와 좀 당황했는데, 찬찬히 읽다보니 백희나 작가님 특유의 반짝임이 느껴져 좋았어요~레시피북이라 일부러 작게 만드신 것 같은데, 이 예쁜 그림들을 큰 그림으로 보고싶다는 욕심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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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궁
허주은 지음, 유혜인 옮김 / 시공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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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 접속했다가 표지에 매료되어 우연히 클릭하고, 우리 나라 작가가 에드가 엘런 포 어워즈 수상이라니! 하며 홀린 듯 구입한 책! 결론적으로 흥미로운 추리 소설이였다.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역사적인 시공간을 배경으로 한...그런데...역사에 관심이 많은 탓에 대부분의 사도세자에 관련된 묘사나 설명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라 오히려 김빠지는 부분이 다소 있긴 했다. 아마 외국 독자의 입장에서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이전 왕조였던 조선시대의 어떤 세자의 이야기를 알리가 없으니 처음부터 끝까지 새롭고 흥미진진할 수 있을 것이나 나같이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에 이르는 3대의 비극과 역사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사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이 상당 부분이라 살짝 흥미도가 떨어질 수 있을 것 같다. 새롭거나 놀랍지는 않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그만큼 고증이 완벽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읽으며 흥미를 느껴 전작인 '사라진 소녀들의 숲'을 구입하여 이 책 이후에 읽었는데, 전작은 오히려 고증에서 1,2%가 아쉬워 몰입이 깨지곤 한 것에 비해, '붉은 궁'은 내가 알고 있는 내용들과 세세하게 일치하는 부분들 덕에 더 몰입감이 들기도 했다. 두 권의 책을 흥미있게 읽고 나니, 허주은 작가의 다음 책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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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소녀들의 숲
허주은 지음, 유혜인 옮김 / 미디어창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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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너무나도 흡입력이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자라셨다는 분이, 이 정도로 우리 나라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추리소설을 쓸 수 있다는데 놀라고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번역 과정에서 조선시대스럽지 못한 단어 선택으로 순간 순간 몰입이 깨지는 장면들이 있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번역자 분도 여러모로 고민하시고 노력하셔서 번역하셨겠지만, 조선 초기에 '탐정'이 왠말이며, 조선 초기에 거의 쓰이지 않은 화폐가 제주도 일반 도민들이, 그것도 '동전'(엽전)을 사용했다는 설정이나 아직 세종 때인데 집필도 시작 않은 '경국대전'은 또 왜 등장하는지...이 밖에도 '항구'(포구나 나루), '악마'(악귀) 등 아주 사소한 것들인데 몰입해서 읽다가 시대적 배경에 맞지 않아 맥이 탁 풀리게 하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설의 기본 설정인 주인공이 원래 제주도에 살다가, 목포로 갔다가 다시 제주도로 오는 설정인데...조선시대 전, 고려 중기까지는 거의 독립국가 였던 탓에 뭍과의 교류도 많지 않고 심지어 함부로 입도하거나 출도하는 것도 어려웠던 것으로 아는데...뭐...조선 초기에는 아니였을 수도 있고 기본 설정이니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단어 선택이나 표현적인 부분들에서 좀더 다듬어진다면 더 완벽한 소설이 될 것 같습니다. 초반에 이런 부분들 때문에 몰입이 깨져 몇번이나 책을 내려 놓았다가 중반 이후부터는 이야기에 몰입되어 몰아쳐서 봤네요. 재밌게 보고나니, 소소한 표현들이 더 아쉬움으로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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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명화 일력 (스프링) - 하루의 시작이 좋아지는 그림의 힘
김영숙 지음 / 빅피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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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림 보는 거 좋아하는데 이렇게 다양한 그림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아이들과도 함께 보며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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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이 어렸을 적에 - 빨강머리 앤 100주년 공식 기념판
버지 윌슨 지음, 나선숙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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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머리 앤을 너무 좋아해서 10권에 이르는 전편을 다 읽고도 아쉬움이 남아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본편과는 사뭇 다른, 아픔이 담긴 이야기지만, 앤의 어린 시절이 이렇게 아프고 힘들었기에 그런 앤이 될 수 있었겠구나...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야기라 만족한다.

또한 이 책을 쓴 작가의 인터뷰에서 빨간머리 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책인지 알기에 사실 피하고 싶고 과연 잘 쓸 수 있을까 두려움이 많았다고 했던 글을 본적이 있는데, 읽어보면 작가가 원작을 얼마나 철저하게 연구하고 썼는지가 요소요소에서 느껴져서 좋았다. 원작자가 쓴 책이 아니지만, 원작자가 썼대도 스토리 라인이 튀지 않을 만큼 정말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리고 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이 책의 마지막 장면인데, 이 책의 마지막 장을 읽으면, 새로운 삶을 향한 희망으로 두근거리는 앤의 마음에 공감하며 다시 1권을 집어들고 싶어진다. 작가의 고민과 노력에 정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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