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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큰 집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95
레오 리오니 지음,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8월
평점 :
세상에서 가장 큰 집을 가지고 싶어하는
꼬마달팽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무엇이든
반에서 제일 잘하지 않으면 안절부절 하는
우리 딸아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읽게 된

저자. 레오 리오니
출판. 시공주니어
싱싱한 양배추 속에서
야들야들한 맛있는 이파리를 갉아먹으며
이리저리 느릿느릿 기어다니며 사는
꼬마달팽이가....어느날 아빠에게 말합니다.
" 아빠!
나는 세상에서 가장 큰 집을 지을테야 "
그러자, 아빠는 꼬마달팽이에게 말합니다.

" 아들아!
세상에는 작아서 좋은게 있단다 "
그러면서, 이야기 하나를 들려줍니다 !!
세상에서 가장 큰 집을 갖고 싶어하는 꼬마달팽이 이야기를.....
그 꼬마달팽이는 가장 큰집을 갖기위해
이리저리 꿈틀꿈틀...
결국 정말로 짊어지고 다니기에도 힘들고
벅찰만큼의 집을 갖기는 같습니다
그 집은, 크기도 압도적으로 크지만
아주 화려하고 또 멋지며 아름답기까지 한
외관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지나가는 나비들이
어? 대성당인가...
하고 모여들기도 하고
개구리들 조차도, 와우
하고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와 우리의 꼬마달팽이는
본인이 이루고자 한 꿈을 이루긴 이루었네요
멋집니다!!!
멋진건 멋진거죠 ^^
이건 인정!!!!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네요
꼬마달팽이가 사는 양배추가 더 이상
먹을 이파리가 없게됐어요
그래서, 다른 양배추로 이사를 가야만 하게 된거고
이미 다른 친구들은...하나 둘 다른 양배추로 이사를 갑니다.
엇??? 근데
우리의 꼬마달팽이는요
너무나 크고 거대한 집을 지고 있던
꼬마달팽이는 그 집이 무거워서
움직일 수 조차 없었고...
결국은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그렇게 죽고 말았다네요
그렇게 아빠달팽이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우리의 주인공 꼬마 달팽이
소박하고 작은 집...
세상에서 가장 큰 집을 짓느라 주위를 둘러볼 겨를도 없던
아빠 이야기 속의 달팽이와는 달리
" 나느 작은 집을 지어서 이 세상
어디든지 마음대로 다닐거야

유유 자적 멋진 세상을 보러 다녔다지요
작가가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이렇네요
겉으로 화려하고 멋진 삶보다는 소소하지만 자유롭고
여유로운 삶은 느끼는게 더욱 가치있는 삶이다 !1
작가의 메세지에 완전히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공감을 합니다.
특히 경쟁심 강하고 욕심 많은 우리딸에게
이 메세지는 꼭 전해주고 싶기도 하고요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다...라는건 맞으니깐요
그러나, 갠적으로 저는
꼬마달팽이의 꿈과 이상을 어느 정도는 지지하네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이상은
커도 무방하다고 보는 엄마거든요^^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이야기 속 꼬마달팽이는 충분히 훌륭하기도 하고여
다만, 너무 지나쳤다.........가 문제가 되겠지만요
엄마로써, 우리 아이가
본인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하게 살길 바라며
아이가 되길 바라며 서평을 마칩니다 !!
*해당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