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기다리는 집으로 가고 싶어
니오 사토루 지음, 고이즈미 사요 그림, 박주희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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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기다리는 집으로 가고 싶어>

강아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는 저로서는 너무나도 기분 좋게 읽은 책입니다. 처음에 기대한 것보다 더 좋았던 책! 읽게 된 계기는 엄청나게 간단합니다. 그냥 ‘고양이’ 책이기 때문에 읽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 책은 13년 동안 고양이들과 아내와 사는 작가님의 이야기입니다. 책을 두 곳의 연재를 재구성해서 1권으로 만든 거라 그런지 잔잔한 웹툰(만화) 또는 healing을 주제로 한 단편 영화처럼 느껴졌습니다. 작가님이 키우시는 고양이는 최소 8마리인데 다 길고양이 출신입니다. (최소 8마리라고 쓴 이유는 책을 읽어보니 가끔 임시보호로 데리고 계시거나 키우다가 무지개 나라로 떠나거나 데리고 와서 키우는 고양이들이 있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책의 한 chapter가 끝날 때마다 혹은 책 속에서 한 이야기가 끝나면 작게 고양이 관련 속담이나 명언 또는 우리가 잘 모르는 표현 및 단어 해설이 적혀 있습니다. 관련 속담이 다 너무 귀엽고 어이없지만 말이 되기도 해서 웃깁니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귀여운 그림들입니다. 책 내용에 맞게 그림들이 있는데 고양이를 더 상상하기 쉽게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그림이 같이 있는 것이 효과적인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책 속 글귀>

낯선 고양이와 친구가 되는 방법을 안다면 늘 행운이 따를 것이다. - 미국 속담 - p. 11

고양이는 아무런 생각이 없는데, 고양이를 보고 있는 내 마음은 이렇게나 시끄럽다. - p. 30

더 오래오래 내 곁에 머물러 있어주렴. - p. 34

개는 스스로를 사람인 줄 안다. 고양이는 스스로를 신이라 여긴다. - 미국 속담 - p. 127

고양이만큼 재미있다. - p. 197

고양이는 있어주기만 해도 충분한 것이다. - p.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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