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여행을 가겠습니다
백상현 지음 / 앤의서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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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여행을 가겠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여행을 간지 1년 넘어가는데 여행이라는 소중함을 시간이 지날수록 깨닫게 됩니다. 다시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다시, 여행을 가겠습니다’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이 적고 경험담 위주의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사진이 엄청 많고 감성적인 글과 설명까지 잘 되어있는 책이라 일명 ‘여행사진으로 눈 호강하고 글로 더 예쁘게 꾸며주는’ 책이었습니다.

 

읽으면서 가본 적은 없지만 실제로 가본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저도 모르게 계속 읽게 되었습니다. 여행에 대한 대리 만족을 해줘서 읽고 또 읽어서 healing을 하려고 합니다. 해야할 일을 다 끝내거나 중간 쉬는 시간에 잠시 읽으면 그 사이 여행 갔다 온 듯한 현실 도피도 가능합니다. 

또한 좋은 사진들이 엄청 많아서 읽는데 오래 걸리거나 읽다가 지겨워지는 등의 문제점이 없기 때문에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클래식이든 k-pop이든 각자 keyword인 “여행”하면 떠오르는 노래를 들으면서 듣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새로운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사진마다 찍은 풍경 및 장소, 인물 그리고 음식에 대한 간단한 글과 tip이 있는데 코로나가 끝나면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계속 하게 되면서 여행 bucket list에 하나씩 적어 둡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딱 맞는 책이고 추천이나 실제 경험한 장소나 음식들 등 전체적으로 너무 좋고 추천하는 책입니다.

 

<글귀>

바라본다는 건

마음이 머물러 있다는 의미입니다. - p. 40

 

여행의 미덕 중 하나는 타인과의 교감입니다. - p.115

 

현재를 즐겨요. 내일이란 말은

최소한만 믿어요.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 - p. 152

 

여행이 신비로운 건 바로

그 역사와 현재가 만나는 까닭입니다. - p.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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