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 - 17만 유튜버 ‘아는 변호사’의 결혼 이혼 실전 문답
이지훈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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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

예능 ‘동치미’를 전에 잠시 본 적 있는데 그 때 나온 분이 계셨는데 현직 변호사로 이번에 책을 내셨다고 해서 궁금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 책 소개를 읽어봤는데 이 책은 비혼이나 이혼을 무작정 권하는 책이 아니라!

결혼이나 이혼처럼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때 어떤 기준을 가지고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담은 지침서면서 작가님의 개인적인 경험과 (실제로 결혼 14년 차, 이혼 7년 차) 이를 극복해낼 수 있었던 비결, 그리고 변호사로 일하면서 마주한 다양한 상담 사례와 해결책을 한 권에 모두 담겨 있고 한마디로 말하자면 현직 변호사의 결혼, 이혼 관련 인생상담 책입니다.

 추가적으로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기술’이 무엇인지 책을 읽다 보면 깨달을 수 있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만의 기준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 있었고 책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지시하지 않아서 오히려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세우는 간단한 기준들의 문제점과 자기 합리화를 하는 말들을 사이다로 정리해줘서 좋았습니다. 또한 ‘더 알아보기’ 코너가 있어서 코너 이름 그대로 더 알아보고 싶을 경우의 궁금증도 풀어주었고 변호사님의 경험담과 비결로 답답함 없이 편하게 읽으면서도 ‘아! 그렇구나’ 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 속 글귀>

내 삶이 휘청거리는 상황에서는 그저 멀쩡하게 살아가는 사람만 봐도 필요 이상으로 과대평가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 p. 55

 

인생의 어느 지점에 서 있느냐에 따라 중요하게 여기는 조건도 제각각입니다. - p. 55

 

결혼한 남녀에게 요구되는 전통적인 남편상과 며느리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해서 섣불리 무시할 수 없습니다. - p. 72

 

가난하면 착하고, 부유하면 사악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 p. 75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 p.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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