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이 만든 공간 - 새로운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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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에 끌려 읽기 시작한 책

그저 딱 현대 건축 내용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자세하고 완전 처음부터 조금씩 시작해서 현대까지 설명하는 책이었습니다.

 

인간의 최초부터 시작해서 동서양의 역사로 왜 동양과 서양의 건축 및 생각 차이가 생겼는지’ 등 깊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현대에 가까울수록 과거 동양과 서양의 융합 변화와 영향 등에 대해 그 당시의 건축물도면을 통해 하나씩 뜯어볼 수 있었고 건축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하기 쉬워서 부담 안되고 좋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동양의 건축과 서양의 건축이 달라지기 시작한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강수량이 나라마다 다르고 그 강수량으로 인해 키울 수 있는 곡식도 달라지고 키우는 방법도 다르니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이 달라지고 그 부분이 건축에까지 갔다는 내용이었습니다신기하고 재미있었고 그 영향이 계속해서 이어졌다는 것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책 속 글귀>

건축물은 그 시대의 지혜와 집단의 의지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결정체로그 시대와 그 사회를 대변한다. - p. 25


건축이 조각과 다른 점은 건축은 빈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물체를 만드는 행위라는 점이다. - p. 34

 

서양의 건축은 벽 중심의 건축을 하면서 내부와 외부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공간의 성격을 갖는 반면동양은 기둥 중심의 건축을 하면서 내부와 외부의 경계가 모호한 성격의 공간을 갖는다. - p. 56


강수량 차이로 인해서 서양은 독립된 개인이 중요한 사회가동양은 관계를 중요시하는 사회가 되었다. - p. 80


과거의 약점이 오늘날에는 장점이 되었다. - p. 339


공간은 계속해서 다른 공간을 만들어 왔다. - p. 391


모든 창조는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 p.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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