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생각해 본 적 없지만 ‘아, 이렇게 될 수도 있겠다, 이렇게 이야기가 될 수 있다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재미있고 진짜 창의적이고 신선하고 새로웠습니다. 짧고 굵은 이야기를 읽음으로 힐링되고 흥미를 느끼며 동물이나 사람, 상황으로 철학적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말 읽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읽은 책이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한번 읽으면 책에서 나오기 힘듦.)
<책 속 글귀>
인생은 기대할 수 있는 것이지 설계하는 것이 아니다. - p. 22
우리의 바람과는 상관없이 우리의 행동(act)이 사실(fact)을 만든다. - p. 38
우리를 지탱하고 있는 것들은 그것이 뽑혀 사라지기 전까지 아무 말이 없다. - p. 43
듣기 싫은 소리에 대처하는 방법. 귀를 막거나 그 소리를 사랑하거나. - p. 54
용서를 구하고 싶은 생각이 용서를 구하는 행동을 대신할 수 없다. - p. 58
빛 속에 있는 것은 모두 빛이기에 가볍다. - p. 70
모든 불안을 상자 안에 가두고 만능열쇠로 잠근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 만능열쇠가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가지 않을까 불안해하기 시작한다. - p. 78
주삿바늘이 피부를 뚫고 들어가는 것 자체가 아니라 바늘이 자신의 피부를 뚫고 들어갈 것이라는 생각이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 p. 85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남의 행복이란 자신의 불행을 먹고 자라는 것이다. - p. 93
모든 사람들이 갖는 욕망이 꼭 나의 욕망일 필요는 없다. - p.104
기쁨의 눈물은 마음 속 티끌을 빼낸다. - p. 138
‘자신을 이기라’는 말, ‘자신에게 지지 말라’는 말, 그렇다면 나를 이긴 나는 누구인가? - p. 167
모든 사람이 훌륭해지길 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신만 훌륭해지길 원하는 사람이 있다. 다른 사람의 성공을 질투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자신이 실패하더라도 다른 사람이 자신보다 더 실패하길 원하는 사람이 있다. 다른 사람이 자신보다 나아지는 것을 시기하기 때문이다. - p. 191
사람들은 일이 복잡할수록 그 원인을 간단한 것에서 찾으려는 습성이 있다. - p. 216
진정한 공포는 사라질 수 없는데도 사람들은 공포의 원인을 제거하길 원한다. - p. 224
공평한 사회는 다양한 사람들을 섞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 섞이는 사회다. - p. 239
나를 따뜻한 심장을 가진 사람으로 만드는 사람은 바로 나다. - p. 256
사람들은 서로 다른 이유에서 어떤 것을 똑같이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 p. 274
한편으론 원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원하지도 않는 상태에 머무르는 것은 선택지라고 할 수 없을 겁니다. - p.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