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 음식 : 나라 잃은 백성처럼 마신 다음 날에는 띵 시리즈 2
미깡 지음 / 세미콜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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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흔히 술 마시면 대부분 다음날에 얘기가 나오는 해장에 관한 작가님의 경험으로 풀어나가는 재미있고 알찬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숙취 및 해장 음식을 주제로 경험 중심으로 풀어낸 책.) 알던 해장 음식 이야기가 나오면 공감하고 모르는 해장 음식이 있으면 나중에 도전 해봐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한 이 책의 주의점은!

해장 음식에 대한 설명이 너무 잘 되어있어서 술을 먹고 싶어 지거나 배고파진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만 지나가면 꼭 먹으러 가야겠다ㅋㅋㅋ) 예를 들어, 우리나라 전국 해장 음식과 글로벌 대표 해장 음식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데 읽으면서 엄청 먹어보고 싶었습니다.진짜 언제 기회가 된다면 꼭 다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책 속 글귀>

아무튼 전문가들에 따르면 수분을 잃고 나서 보충하는 것보다는 술을 마실 때 똑같은 양의 물을 마셔주는 게 좋다고 한다. - p. 11

 

토마토의 과당과 미네랄 효소, 비타민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p. 15

 

영국이 사랑하고 자랑하는 칵테일 블러디 메리(Bloody Mary)’는 일종의 해장술인 셈이다. - p. 15

 

해장하러 가면 다음번 안주로 다짐하고, 안주로 먹고 있으면 다음 해장을 은근히 기대하게 된다. 안주와 해장이라는 두 축을 오가는 순환선 같은 존재. - p. 36

 

부드럽고 수수한 것. 고담하고 소박한 것.” 백석의 시에서 국수는 이렇게 묘사된다. - p. 39

 

조금씩은 다 지분이 있겠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이유는 맛있으니까가 맞겠지. - p. 41

 

세상에 존재한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음식을 발명해내진 못해도 기존 음식에 새로운 시도를 더하여 더욱 멋지게 발전시킬 수는 있다. - p. 73

 

세상은 넓고 술꾼은 많다. 술의 종류도, 술을 마시는 방법도 많으며, 술로 내상을 입은 속을 달래주는 해장법도 각양각색이다. - p. 75

 

인류가 술을 마시기 시작한 지 수천 년이나 흘렀는데도 현재까지 지구상의 모든 연구논문과 문헌들이 공통적으로 가리키고 있는 숙취 해소법은 알코올 섭취를 줄이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것이다. - p. 87

 

그 어떤 걸 먹고 마시는 것보다 납작 엎드려 있는 게 최고의 해장일 때가 있다는 것을. - p. 96

 

숙취의 괴로움은 아무리 공들여 묘사해도 성에 차지 않는다. - p. 109

 

즉각적이고 완벽하게 숙취를 없애주는 음식은 없다. - p. 141

 

술은 적당히, 즐겁게. 해장은 충분히, 제대로. 그리고 서로의 안부를 묻고 살아요, 우리. - p.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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