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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딱들
허미래.박요셉.박다윗 지음 / 밥북 / 2016년 9월
평점 :
정겨운 제목과 표지부터 눈길을 사로잡아요.
어려서 아버지의 지난 시절 듣던 꼼지가 어머니가 되어, 두 아들에게 소녀시절을 들려줍니다.
70년대 엉뚱, 발랄하면서도 어른스러운 꼼지의 가족과 마을 사람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요즘 감각에 맞게 두 아들과 어머니가 함께 집필했어요.
이렇게 가족이 함께 책을 써 나가면서 많은 대화와 마음을 나누었겠죠?^^
그 시간들이 부럽기도 하고, 참 좋아보였어요.
지뢰사고로 다리 잃은 할아버지, TV와 냉장고 들어왔을 때의 신기함과 마을사람들의 반응,
아버지와 서울아저씨의 되찾은 우정 등 재미있으면서도 때로는 마음 아프고, 웃음과 감동이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가득해요.
험한 사건과 사고들로 불안과 불신이 커져가는 요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져주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