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와 인어 상상 고래 2
김정현 지음, 마수민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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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대하여 교육할 때 설명자료는 많은데 이러한 이야기 자료는 부족한 것 같다. 이야기로 접근할 수 있는 독도를 소재로한 잔잔한 그림과 함께하는 독도와 인어이야기이다.


30쪽

어부는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중 남자인어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어부는 인어가 정말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물속에서 움직이는 게 물고기처럼 자유로웠기 때문에 자기가 인어를 보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참 신비롭고 궁금하기도 하여 호기심이 일어났다.


인어라고 하면 디즈니 동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자태의 인어공주만 생각하게 되는데 이 이야기 속의 인어는 우리 전통속의 인어의 모습이다. 함경남도 안변과 강원도 흡곡에서 남자인어가 전해지는데, 두 곳은 모두 금강산이 있는 북쪽 바닷가 지역으로 동해를 끼고 있다고 한다.

역사의 기록을 바탕으로 이야기의 끝에서 울릉도와 독도의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이러한 이야기를 계기로 독도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숙제로 남는다.


163쪽

어부가 혼자 남아 아이를 기다린다 하여 울릉도 섬사람들은 외딴섬을 독도라 부르게 되었다. 그 말이 어부들의 입에서 입으로, 울릉도에서 뭍으로 전해져 외딴섬은 결국 독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어부가 홀로 남아 아이를 기다리던 외로운 섬이 바로 우리의 섬 독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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