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온도 (100만부 돌파 기념 양장 특별판) -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역겹다. 저자가 보여주는 사람들은 교양있는 현대 서울말씨를 능수능란하게 사용한다. 천하고 비참한 이들의 목소리는 그의 시야 밖에서 웅웅거릴 뿐이다. 어엿한 전직 기자가 사는 아파트와 주변 동네의 따뜻함이 적정 온도로 묘사된다. 이방인의 흔적은 깨끗하게 치워진 그들만의 안락함이 담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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