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방주에 누가 누가 탔을까? - 까꿍 성경 우리 아기 첫 성경 시리즈 2
김은혜 지음, 이혜진 그림 / 생명의말씀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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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에 누가 누가 탔을까?”를 읽고

 

제목 그대로 엄마, 아빠와 까꿍하며 읽는 성경 이야기

 

아이들이 처음 대하는 성경으로 안성맞춤이다. 일단 크기가 맘에 든다. 우리 아이는 이 정도 사이즈의 책을 친구로 대한다. 어디든 같이 간다. 옆에 놓고 밥 먹고, 바구니에 들고 나가기도 한다. 가끔 책 위아래가 바뀌어 있기도 하지만 문제없다. 책이, 그것도 성경이 어린 시절부터 아이와 함께 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감격이다.

맘에 드는 또 한 가지는 책의 만듦새이다. 영유아는 장년처럼 책을 섬세히 다루지 못한다. 물기도 하고, 던지기도 하고, 찢기도 한다. 낙서는 기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험난한 아이의 손을 잘 이겨낸다. 훗날 성장한 아이는 닳았으나 건재한 자기의 첫 성경책을 보며 만감의 교차를 겪으리라.

이 책을 읽어주실 부모님들께 부탁드리고 싶다. 아이의 요청으로 이 책을 읽어주다보면 어느새 암기의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따분해하거나 귀찮아하지 마시고 기쁘게 반복하여 천천히 감정이입하여 읽어주시면 좋겠다. 하나님의 말씀, 성경의 이야기 아닌가! 읽어주시되 천천히 아이의 반응을 이끌어내고 교감해 주시라. 하나님의 말씀에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가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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