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 속 아이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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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거짓을 말하지 않는데 그 어디에도 진실은 없다니.
그럴 수가 있을까?
마지막까지 다 읽고 나서야 정말 아무도 거짓말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오랜만에 느껴본 전율이었다.

기욤 뮈소 데뷔 20주년 기념작,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
이탈리아의 30억 유로 상속녀가 요트 위에서 피습당하고 결국 사망에 이른다.
유력한 용의자는 그녀의 재산을 이어받을 남편, 아드리앙.

그리고 사건을 맡게 된 형사 쥐스틴.
가뜩이나 최근 남편이 어린 여자와 바람이 나 이혼하고 가장 힘든 시기에, 인생 최대의 사건까지 맡아버린 것이었다.

분명 이 남편도 숨겨진 내연녀가 있을 것이고 그 때문에 아내를 살해했을 거라고 생각해 공격적으로 심문하는 쥐스틴.

한편 남편 아드리앙은 계속해서 결백을 주장하는데…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뒤, 아드리앙의 지문이 묻은 흉기가 발견되고 그의 숨은 내연녀 ’아델‘의 존재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

언뜻 보기엔 평범해보이는 이 구성이 실은 엄청난 반전을 내포하고 있어 소개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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