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의 밑줄긋기

나이가 들면 사람이 귀해진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들은 하나둘 죽어가고 새로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없고, 그래서 노인은 외로운가 봐.

그래, 나 너 좋아

[전자책] [세트] 그래, 나 너 좋아 (총2권/완결)
문수진 지음 / 봄미디어 / 2019년 11월

달달하면서 잔잔한 글 읽고 싶었는데 좋아하는 작가님이라서 더 잘 읽혔어요 

여주는 능력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고 남주는 출판사 대표라 연관되는 설정도 

마음에 들었구요 짝사랑하는 여주라서 솔직한 고백으로 다가가고 그럼에도 

무심하게 대하는 남주가 처음에는 마음에 안들었지만 상황에 대한 이유도 있고 

여주의 적극적인 모습에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것도 보기 좋았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도 매력있고 따뜻한 분위기로 답답하지 않았구요  

작가님이 캐릭터들을 귀엽게 그려주신것 같아서 끝까지 기분좋게 봤어요 

조선 왕실 로맨스

조선 왕실 로맨스 - 우리가 몰랐던 조선 왕실의 결혼과 사랑 이야기
박영규 지음 / 옥당북스 / 2019년 10월

조선의 역사적인 사건들이나 배경들만 어렵게 공부했었지 왕실의 사적인 로맨스 이야기는 알지 못해서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집권자의 위치에서의 왕이 아니라 개인으로서의 모습을 보니 새롭고 각각의 왕들마다의 개성이 담긴 제목들도 인상적이네요 태조 이성계부터 우리가 알고 있던 왕의 선입견적인 이미지가 있는데 그와 비슷한 사랑을 보여주는 왕도 있고 오히려 의외의 왕도 있네요 교과서에서의 무거운 역사가 아니라 조금더 가까운 조선의 이야기들로 역사를 배울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100자평] [세트] 그래, 나 너 좋아 (총2권/완결)

[전자책] [세트] 그래, 나 너 좋아 (총2권/완결)
문수진 지음 / 봄미디어 / 2019년 11월

능력있고 용감한 여주인데 남주한테 직진하는게 보기 좋았어요 고백해도 넘어오지않는 이한은 나름의 이유가 있기는 했는데 까칠무심해보여도 캐릭터가 괜찮구요 오랜 짝사랑은 마음이 아픈게 느껴지는데 작가님 책은 오히려 편안하게 읽혀졌어요 알콩달콩 이야기 즐거웠습니다

[100자평] [세트] 황리비가 (총2권/완결)

[전자책] [세트] 황리비가 (총2권/완결)
별보라 / 플로린 / 2019년 10월

집착남주 좋아하는데 애기때부터 꽂혀서 여주만 바라보고 주변 생각안하고 무자비하게 다가가네요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주가 연약해서 보는내내 아슬아슬하게 느껴졌어요 희녕도 마음속으로 남다르게 생각하기는 했지만 주위의 상황이 어려웠을것 같구요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