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당을 나온 암탉> 중에서.
원작과 애니메이션 모두 감동적으로 봤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자유와 꿈을 향한 '잎싹' 의 여정이 안타깝기도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아이는 물론 어른들이 읽어도 참 좋은 동화이고 잎싹이를 통해서
현재 나의 모습이 너무 안이해져있지는 않았나 용기내지 못하고 그냥 포기하지 않았나
스스로 되돌아보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울타리를 넘어 마당의 문을 박차고 나가기까지 우리는 얼마나 망설이게 되는지
고민만 하다가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거나 후회하게 되잖아요
편안하게 안주하다보면 점점 자신의 꿈을 잊어가고 무언가 시작할 수 없다고 느끼는데
작은 희망을 품고 있었던 잎싹이의 모습이 많은 울림을 줍니다
아직까지도 황선미 작가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는 작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