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줄게요 - 늘 괜찮다는 당신에게
박지연 지음 / 어바웃어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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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어북에서 출간된

늘 괜찮다는 당신에게 안아줄게요



오랜만에 너무 따뜻한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위로가 필요한 순간을

어루만지는 36.5도의 온기



어떤책일지 너무 궁금했어요


글 그림을 같이 하신 박지연 작가님

혼자 보내는 시간을 좋아하고

미풍에도 심하게 요동치는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습관처럼 마음에 말을 걸고, 이야기를 듣습니다



힘든 마음이 말없이 안아주는 곰 인형 품에서

스르르 녹아 흐르던 날,

포옹이 가진 위로의 힘을 깨달았습니다

포옹은 내가 아는 가장 따뜻한 신체언어라고 해요



서로의 심장을 맞대고 상대의 마음을

공감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

어떠한 잣대도 쓸모가 없어지고

잣대가 사라진 자리는 어떤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자존감을 채워줄거라고 해요



포옹은 가장 따뜻한 위로이지요^^






나는 안아주기를 좋아하는 곰입니다.

이름도 없고 나이 성별도 알수 없는 곰^^

무엇이든 안아주는 걸 좋아하고

그저 안아주고 싶어한답니다.

누구든 안아주는 까닭은 물은 0도에서 녹지만

상처로 굳어진마음은

36.5도에서 녹는다는 믿음 때문이다.


무한을 기도하는 밤



눈 내리는 밤이 계속되어

겨울의 한 장면으로

여기에 영원토록 머무르기를 바랐다.



하지만 내가 간절히 소망한다 해도

어김없이 아침 해는 떠오를 테고

결국 나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 것이다.



앙상한 나뭇가지 팔이 시릴지라도

추위가 내곁을 맴돌아

사라지지 않고 살아지기를,

운명을 거스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처음부터 읽는데

너무 가슴이 따뜻해지고

가슴이 먹먹했답니다.

뭔가 위로 받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곰이 안아주는 느낌이 저에게도

느껴지는 기분은 왜일까요^^




꿈, 꾸어도 괜찮아



꿈,

놓아주어야 하는건 아닐까 ?



꿈,

꾸어도 괜찮다고 말해주세요.



우리들도 예전에 꿈이 있었잖아요^^

그 꿈들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하겠지요

글을 읽는 내내 왜이리 가슴이 먹먹하고

따뜻해지는지 ~~^^




축적의 시간



반복과 지루함은 동의어가 아니다



반복은

내가 딛고 서 있는 이 자리를

더 견고하게 만들 것이며,

어제 ,오늘 ,내일, 모레,글피

켜켜이 쌓인 시간들로

나는 점점 더 단단해질 것이다



나는 지금,

무르익기 위한

축적의 시간을

지나는 중이다 .



열심히 일하는 아빠들

일상이 반복되고 지루함이 느껴질수 있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들의 하루하루

곰이 안아주는데 왜이리

마음이 따뜻해 질까요^^




2.1초,28초, 30.7초



집배원들이 우편배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하는데요

일반 우편 1500건, 등기 65건, 택배 117건

오늘 하루 내가 배송 해야 할 우편물이라고 해요



집배원들은 정말 힘들것 같아요

정말 수고 많이 하시는 분들이네요




축제가 끝나고



겨울이 오자

사람들은 나를 화려하게 꾸미는 데 집중했어.



풍성해 보이도록 가지도 매만져주고,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보이게 꼬마전구도 둘러주었어.

가장 높은 곳에는 반짝이는 큰 별도 달아주었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예쁘게 포장해

내 발아래 두는 것도 잊지 않았지



아름다운 내 모습에 반했던지

사람들은 나를

사랑 가득한 눈으로 바라봤지

모두에게 사랑받는 난 행복했어.



....12월 26일

그날이 오기 전까지.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이 연말이 되면

찾는 크리스마스트리

트리의 입장에서 올린 따뜻한 글 인데요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꺼내서 사용하는 크리스마스트리이죠^^

크리스마스트리의 입장에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것 같아요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과

우리가 잘 생각하지도 못했던

스쳐지나갔던 것들에 대해서

따뜻하게 이야기른 만들어 간것들이

따스하게 가슴한켠에 와 닿는거 있지요^^









나이 든 꿈



스물.

소 판 돈으로 대학생이 됐다

꿈을 말하는 건 불효였다.



서른.

하면 된다는 사훈에 맞춰

가장 일찍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했다.

꿈을 떠올릴 시간이 없었다



마흔.

명예퇴직, 정리해고라는 이름으로

자고 일어나면 동료가 사라졌다

꿈은 정신 나간 소리였다



쉰.

두아이 학원비를 보태겠다며

아내가 마트에 취직했다

꿈은 이기적인 단어였다



예순.

40년 넘게 시달린 월요병에서 해방됐다

나중에 언젠가 라는 말로 미루는 사이

검은 머리에는 하얀 서리가 내려 앉았다

지난 시간은 나의 최선이었으니

남은 시간은 온전히 나를 위해 꿈을 꾸기로 했다



주문하신 커피 나왔습니다



이제서야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할 수있게 된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있는 시간이 온거지요

꿈이었던 것들을 해낼수 있는

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좋았답니다





차마

전하지 못한.



아픈,흔들리는,굳은,미안한 마음들,

차마 전하지 못한 당신의 마음을 들려주세요

내게는 마음껏 기대도 괜찮아요



당신의 그마음

안아드릴께요



우리가 적고 싶은

내가 어느 누군가를,

어떤것들에게,

전해 줄 이야기를 적는 코너를

마련해두었답니다.



책을 읽고 나서

나도 감사한 마음이 드는

미안한 마음이 드는

글을 적어보고 싶어졌어요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치유되는

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구요

요즘처럼 힘든 하루하루

에너지른 충전시킬 수있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책은 도치맘에 선정되어 어바웃어북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올린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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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숲 환상책방 13
이혜령 지음, PJ.KIM 그림 / 해와나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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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나무 출판사에서 나온 괴물의 숲

환상책방 시리즈 13번째 이야기랍니다.




책표지가 정말 이쁘지 않나요^^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어갈 것 같은 일러스트인것 같아요



이혜령작가님은 <우리 동네에 흑등고래가 산다>로 한국안데르센상 창작동화 대상을 받으셨던 분이랍니다.



괴물의 숲은 한국 민화를 소재로 만든 동화랍니다

저도 어릴적에는 다른 나라 환타지 소설은 많이 읽어봤는데요

우리나라 민화를 소재로 하는 동화는 처음 접해보았답니다


괴물의 숲에 나오는 등장인물들 이에요

주인공 김서준 , 강아라 ,할아버지

무호,기린,검거북 , 겸겸과 만만

이렇게 나온답니다



주인공 서준이는 할아버지댁에서 지내고 있는데요

서준이의 아빠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학교에서 학폭으로 정학처분을 받게 되구요

엄마도 몸이 아프셔서 할아버지댁에 오게 되었는데요

할아버지는 민화를 그리는 사람이고,

무형 문화재라고 해요

서준이는 할아버지댁에 지내는게 너무 싫었나 봐요

명심보감만 계속 적으라고 하고

서준이는 너무 싫었던 거죠




서준이는 뒷마당에서 활쏘기를 하는 동갑내기 아라를

만나게 되어요

학교 국궁부 대표선수일만큼 활쏘기를 잘하는 아이였지요

답답하다고 여긴 서준이는 여기서 탈출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구요

새벽에 일찍 나갈려고 하는데 대문앞에서 아라를 만나게 되지요



그렇게 하여 둘이 같이 가게된 서준이와 아라

민화 박물관에 잠깐 들리자는 아라의 얘기에


할아버지의 작품을 보게 되는데요



"한국 민담에서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신수와 괴물의 외형을 민화로 새롭게 표현하고자 했다.사람의 마음속은 어두컴컴한 숲과 같다.그 숲에 무엇이 나타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둠 속을 뚜벅뚜벅 내딛어 그 실체를 직면하는 수밖에 없다. 사실 신수와 괴물의 차이는 종이 한장 보다 얇다.결국 마음의 문제라고 본다.신수인지 괴물인지 작품을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건은 바로 그 이유다. "



서준이 할아버지가 "네 마음을 들여다봐야 네속에 뭐가 있는지를 알게 아니냐. 제 마음도 보지 못하면 결국 그 화가 네 자신을 향하게 되어 있거늘 . " 이야기 하셨어요 그 생각에 화가 난 서준이 할아버지가 그린 민화의 호랑이에게 돌멩이를 던지게 되었구요



그길로 밖으로 나와 숲으로 들어갔는데

우리가 알던 그 숲이 아니었던 거죠



숲에 갇히게 된 서준이와 아라


전설속에 존재하는 영물 기린도 만나게 되구요


검거북의 등에 탔다가 검거북에게 잡혀서 가게 되지요^^



저희 아이가 책을 먼저 읽었는데 진짜 숨도 안쉬고

몰입해서 그자리에서 다 읽더라구요

내용이 너무 재미있다 하면서요

저는 뒤에 천천히 읽어봤는데

역시나 넘 재미있었어요^^

흥미진진 그자체

읽으면서 마구 마구 상상이 되는

머리속으로 그림이 그려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검거북에게 잡혀 가다 무호를 만나게 되고

무호는 호랑이랍니다^^


호랑이지만 겁쟁이 호랑이 이지요^^

호랑이와 함께 숲을 나갈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답니다

너무 흥미 진진한 내용이라 궁금하여

얼른 책장을 넘기며 읽게 되더라구요^^



마지막엔 동굴에서 괴물을 만나고 괴물을 물리치게 되고

무호는 신수가 되게 되구요

결계가 열리면서 그 숲에서 탈출하게 되는데요^^

신수가 된 무호

참 멋졌답니다~~^^


이제 11살된 저희 애가 글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고 얘기해주었구요

저도 재미있었어요

이런 종류의 판타지 동화는 읽으면 읽을수록

상상의 세계가 점점 커질것 같아요

판타지 동화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강추합니다^^





#이 책은 도치맘에서 선정되어 해와 나무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어보고 느낀점을 올린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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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아파트 북멘토 그림책 1
박현숙 지음, 홍찬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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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시리즈로 유명한 박현숙 작가님의

새로운 신작 궁금한 아파트~~



제목처럼 너무 궁금했어요^^

궁금한 아파트에 무슨일이 생긴걸까요~~



주인공 나여우는 고모네 아파트에서 지내게 되었어요

고모가 이야기하죠

이 아파트에선 호기심을 발동시키면 안돼

여기선 절대 인사하면 안돼!


정말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지요~

엘리베이터에 타면 벽 보고 서기

사람을 만나면 공연한 질문하지 않기

반가운 척 인사하지 않기

경고문이 붙어있었답니다




정말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제각각 벽만 보고 서있네요

나여우는 정말 놀라게 되죠

그날밤 천둥 번개가 치고 무서워진 나여우는

밖으로 나오게 되지요^~^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었는데요

귀신처럼 풀어헤친 사람을 만나고 깜짝놀란 나여우^^




다음날 귀신을 찾으러 다니는 나여우

아파트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지하 주차장 까지 가게 되었고 어두컴컴한 곳에서 고양이가 튀어나오게 되어요



경비아저씨는 이리저리 아파트 휘젓고 다니지 말라고 경고하구요

고모는 화난 개구리처럼 팔짝 팔짝 뛰게 되지요



나여우는 귀신의 정체를 알게 되는데요

바로 22층 할머니 였어요

23층 사람때문에 잠을 못자서 힘들었나보더라구요


여러번 이야기도 하고 방송도 했지만 달라질 생각이 없었던 거죠

층간소음이 정말 요즘 큰 문제인데요

서로를 배려해야 하는 요즘 같은 시절에

크나큰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서로를 조금씩만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그런문제가 없을텐데요



다들 혼자 살다보니 소독도 안하고 청소도 안해서

바퀴벌레도 득실거리게 되고

나여우는 바퀴벌레의 왕국이 될것 같다고 얘기하지요

뱀이 음악소리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구요

나여우는 엘리베이터에 뱀이 사라졌다고


뱀을 찾는 문구를 붙이게 되구요

이 뱀은 사람이 뛰면 춤을 춘다고 합니다



집나간 뱀을 찾습니다!!

안내방송까지 하게 되구요

사람들은 청소도 열심히 하구요

23층 남자는 뱀이 음악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겁하게 되지요~~




나여우가 가지고 온 상자에는 뱀이 아니라

장수풍뎅이 애벌레였답니다^^



나여우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게 되지요^^

주인공 친구덕분에 아파트가 쾌적해지고

나여우의 재치로 층간소음문제는 해결하게 되었구요


동화책임에도 많은 생각이 드는 재미있는 이야기였구요

아이의 시각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나여우의 재치가 돋보여서 재밌었어요^^



# 이 책은 도치맘에 선정되어 북멘토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올린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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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초등 완성 메모 글쓰기 -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이 커지는
이윤영 지음 / 넥스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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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이 커지는

10분 초등 완성 메모 글쓰기



현직 초등 국어 교사들도 따라 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글쓰기 비법 대공개


작가 이윤영선생님은 20년차 방송작가이시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 전문강사라고 해요

쉽고,간단하게 시작할수 있어야 글쓰기가 습관이 되어

오래 지속할수 있다는 믿음으로 '하루 10분 메모 글쓰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른도 글쓰기가 상당히 어려운데요

아이들이면 더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첫문장을 시작하기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도 많고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많이 고민하게 되지요



이 책에서는 글쓰기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구요

하루 10분, 한장의 메모가 만드는 놀라운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요

하루 10분만 투자하라 하는데 과연 그말이 맞나

싶었는데요

책 내용대로 진행해보니 정말 되긴 되더라구요




매일 자신의 일상을 글로 남기는 메모를 하다 보면

덤으로 스스로 시간을 관리할 줄 아는 사람이 될수도 있다고 해요

시간의 노예가 될것인지, 시간의 주인이 될것인지가 중요한것 같아요


아이가 평생 공부뿐만 아니라 생활태도 그리고 인생전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주도성'이라고 해요

스스로 무엇을 계획하고 , 실천하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다시 도전하고 ,결국에는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사람이 바로 자기 주도성을 갖춘 사람이라고 하네요



하루 10분초등 메모 글쓰기의 주된 주제는 '일상'이라고

해요. 그중 좋은 글감을 찾아 글로 남긴다고 해요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내 일상을 기록하고 메모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아이들은 점점 자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깊이 있게 생각하며 아이들은 스스로를 돌보는 힘을 키우게 됩니다.




요즘 아이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창의력입니다

창의력은 새로운 생각을 해내는 힘 을 말한답니다

하루 10분 초등 메모 글쓰기 미션중 오늘 하루 오감을 통해 얻는 일상속의 정보 메모하기,

하루 일과를 순서대로 메모하기 ,

내가 좋아하는 것 메모하기,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 메모하기등 일상에 관한 메모 미션이 큰 비중을 차지한답니다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메모하다 보면 그동안 스쳐 지나갔던 일상이 달리 보이고, 그안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솟아난다고 합니다

그게 창의력이 아닐까 싶어요



내 아이가 보다 창의적인 아이,발상의 전환을 자유자재로 하는 유연한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이 다 있지 않을까요

끊임없이 자신을 들여다 보고 작은 메모 노트 한권을 챙겨서 아이의 빛나는 창의력을 담아보라고 얘기하네요




메모 글쓰기의 준비물도

유아,초등 저학년,초등 고학년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유아는 그림일기 노트

초등 저학년은 칸이 넓은 줄 노트

초등 고학년은 칸이 좁은 줄 노트를 준비하라고 해요



글쓰기의 절대적인 시간을 찾아라라고 말하는데요

독서와 글쓰기는 반복적인 학습과 시도를 통해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아이들이 몸으로

체득해서 습관화해야 한다고 해요

이제는 독서와 글쓰기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맞는 절대시간을 찾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하루 10분초등 메모 글쓰기 30일 일정표인데요.

크게 6단계로 나뉘어 지고 있어요

5일차씩 되어 있구요

하나씩 체크해가면서 하면 될것 같아요

이렇게 구체적으로 되어 있어서

보면서 하나씩 진행하다 보면

그다지 힘들지 않게 할수 있을것 같애요

?

먼저 1단계 <<1일차>>

나만의 필명 만들기

자신만의 필명을 만드는 거에요

남들에게 불리우고 싶은 이름 같은거 말이지요


저희 아이의 필명은

꼬마 피카소라고 하더라구요

그 이유는 그림하면 피카소가 생각나고 나는 꽤 꼬마라서 그렇다네요 ㅋ 좀 이상한듯 맞는 듯 ^^

아이의 생각이니 존중은 해줘야할거 같아요

;2일차글쓰기는 나에게 ~이다


우리 아인 너무 짧게 적었네요

글쓰기는 나에게 오른손이다!!

오른손으로 글을 적어서 그렇다하는데요^^

오른손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겠지요


;3일차;미션

오감을 활짝 열어라


왼쪽 페이지에는 예시가 있어요

예시를 보고 참고하게 되어 있어요

오감을 활짝 열어라는 5가지 감각기관을

적어볼 수 있어요

시각 ,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이랍니다

아이에게 느껴본 것들을 적어봐 라고 했더니 이렇게 적었드라구요^



시각--

일이 적힌 달력

공부하는 동생

휴대폰하는 아빠



청각--

연필을 깎는 소리

지우개를 지우는 소리

책장을 넘기는 소리


후각--

엄마가 요리하는 소리

향긋한 귤냄새

아무 냄새안나는 물냄새


미각--

단 과자맛

새콤한 귤맛

구수한 된장국맛



촉각--

까칠한 사과

울퉁불퉁한 물통

매끄러운 종이



이렇게 오감을 표현하더라구요

5가지 감각기관에 대해 글쓰기를 해보았다면

그다음 4일차는

한가지 감각기관에 집중해서 메모하기에요

저희 아이는 후각에 집중해서 적어보았어요

물론 아이에게 자유롭게 쓸수 있게 해주었구요




이 글을 적기전에 예시글도 있어서

한번쯤 고민해보고 조금 생각해보고 나서

적기 시작하더라구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듯 적는 스타일도 다양할것 같고

하기 싫어할 수도 있을것 같았어요

첫째는 곧잘 하는데 둘째는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그런지 아직은 힘들어 하는듯 하여 조금 있다 진행해 보려구요


4일차한가지 감각기관에 집중해서 메모하기

후각

아침에 엄마가 요리하는 냄새가 났다.

나는 눈을 비비고 향긋한 향이 나는 귤냄새가 나는 쪽으로

가니 귤창고가 있었다.

나는 귤을 많이 먹었다.

배가 불러 가만히 있는데 엄마가 불렀다.

부엌에 가니 밥냄새가 퍼졌다.

하지만, 나는 귤을 많이 먹어서 결국 밥을 남겼다.

나는 입냄새가 나서 냄새가 안나는 물을 마셨다.



아이의 입장에서 후각에 집중해서 쓴다고 노력한것 같지요

글이 매끄럽지는 않지만 후각에 집중했기 때문에 잘했다고 얘기해주었어요

이런식으로 진행하다보면 정말 글쓰기가 잘될수 있을것 같긴 해요

계속 해보면 알게 되겠지요^^



5일차 미션은 독서메모에요

좋아하는 책을 보고 기억에 남는 메모를 하는거에요




여러 메모 글쓰기 방법중 딱 하나를 고르라면 독서메모를 고르셨다고 하시는데요

그만큼 독서메모가 중요하다는 말이겠지요

글쓰기에 있어서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진행하고 2단계로 가게 되는데요

첫 문장의 두려움이 사라지는 메모 글쓰기



6일차 미션

계절이나 날씨를 이용한 첫 문장 쓰기

아이와 함께 계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음악이나 영상을 함께 틀어주거나 관련 그림책을 읽고

이후 계절에 맞는 하위 카테고리 단어를 조합해서 첫 문장을 만들어 봅니다


저희 아이가 만든 문장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방법



메모는

겨울을 따뜻히 보내는 비결은 여러가지이다.

따뜻한 호빵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고,

빨간색을 보면 몸이 따뜻해 지는 걸 느낀다.




조금 더 다듬어 주어야 겠지만

겨울에 대해 생각나는걸 잘 적은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진행해나가고 있는데요

별다른 준비물없이 저는 이 책으로 하고 있어요

책 순서대로 조금씩 해 나가게 되면

글쓰기가 조금은 좋아지고 실력도 늘지 않을까 싶어요

끝까지 해볼려고 생각중이랍니다



아이의 글을 봐줄 때 체크해야 할 다섯가지 포인트

1.아이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잘 드러났는가?

2.동어 반복이 심하지 않은가?

3.구체적인 사례나 예시, 경험이 들어 있는가?

4.글을 쓰는 목적에 부합한가?

5.이 글을 읽는 사람을 고려했는가?


이 목록들을 인지하고 봐줘야 할것 같아요

아직은 진행중인 10분 초등완성 메모 글쓰기인데요

글쓰기에 두려움이 사라지고

글쓰기에 흥미를 가질수만 있다면 좋을것 같아요




#이 책은 도치맘에서 선정되어 넥스트북스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올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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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사이트 워드 1 - 실생활 회화 문장으로 익히는 사이트 워드 학습법 바빠 사이트 워드
박은정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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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선생님의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사이트워드 1



바빠 영어 시리즈에서

따끈한 신간이 나왔는데요

저희 아이에게 딱 필요한 교재인것 같았어요

이제 예비초2라서 파닉스가 진행되고 있는데

끝나가고 있는 단계이거든요



이다음엔 어떤식으로 진행할지

조금 고민이었는데 운좋게도 바빠영어시리즈 중에서도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사이트워드책을

만나보게 되었지요~~^^




영어 읽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소리와 글자의 관계를 이해하고 글자를 해독할수 있는 파닉스라고 하는 기초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사이트워드는 어린이들이 읽는 글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로 선정되기 때문에, 사이트워드를 공부하고 나면

영어로 된 글이나 책읽기가 훨씬 편해진다고 해요

그래서 파닉스와 사이트워드는 동시에 공부하거나 사이트워드를 먼저 공부하는 것이 영어 읽기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이 책에서는 미국 교과서 K1,G1단계와 영어동화,생활동화 ,교실에서 쓰는 영어 문장을 고려하여

최신 사이트워드 1600개단어가 수록되어 있다고 하네요



이 책에 나오는 문장들은 교실에서 선생님과 자주 쓰는 표현, 또 집에서 쓸 수 있는 표현들이라 살아있는 영어 공부가 될것이라고 해요



또 좋았던 점은 유튜브로 박은정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요

짧지만 강렬하게 기억에 쏙쏙 남드라구요

아이와 함께 봤는데 신기한게

동영상 강의를 보고 나서 진행하면

배웠던 사이트워드를 기억을 하더라구요

전 진짜 깜짝 놀랐어요^^



파닉스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이고

아직 리딩이 안되어서 고민아닌 고민중이었는데

이 교재를 시작하고 나니 조금씩

리딩이 되는것 같아서 놀라웠답니다^^

전 이 교재와 파닉스 이지링크스타터 이렇게

하고 있어요

물론 쉬운 영어책들을 조금씩 읽어주고 있구요



어쨌든 영어에 거부감없는 것만으로도

그냥 감사하답니다^^








이책을 공부하는 방법도 잘 소개되어 있어요

A단계 -먼저 2분! 동영상 강의로 선생님설명과 원어민 발음을 들으세요

B~E단계 - 따라 쓰고 빈칸을 채우며 단어를 익히세요

F단계 - 생활 회화문장속에서 사이트 워드를 익혀요



unit60까지로 되어 있구요

사이트워드 2개 모아서 연습하기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지금 unit 9번을 하고 있는데요






unit 1

Nice to meet you



처음 만나는 친구에게 Nice to meet you ( 만나서 반가워)라고 인사해요


먼저 동영상 강의를 볼수 있게

큐알코드가 있어요

간편하게 클릭해서 아이랑 함께 보시면 되어요

2분정도 되는 강의인데

아이는 보고 나니 외우는거 있죠^^



오늘의 단어를 따라 써보구요

오른쪽 페이지에는

우리말 뜻을 설명해주고 세번 써보는 코너가 있어요



그리고 F단계에서는

우리말과 같은 뜻이 되도록 문장을 완성해보는 코너가 있구요

Nice _ meet you

Nice to _you

Nice _ _ you

Nice _ _ _



이런식으로 하나씩 더 채워나가야 한답니다

쓰기공부가 저절로 될것 같아요



은정쌤의 한마디 팁이 있는데요

문장의 첫 글자는 꼭 대문자로 써야 해요

문장 끝에는 마침표나 물음표같은 문장부호를 붙여주세요




unit 2는

I am terry.



I 와 am에 대해서 공부할 수있어요.


unit3은 모아서 연습하기에요

4개의 사이트워드를 복습할수 있어요



unit 4

What is your name?



여기서는 what 과 your에 대해 배울수 있어요

사이트워드도 배우고

문장도 외울수 있고

참 괜찮은 것 같네요

거기다가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대화들이라서 바로 바로 사용해볼수 있고

앞서 얘기했지만 이 책을 공부하면서 리딩이 조금씩

된다는 점이 전 신기하고 좋았어요^^

우리아이가 한글을 읽을 줄 알았을때 그 느낌있죠^^

그런 기분이요~~^^






이런 패턴으로 unit 60까지 진행되구요

꾸준히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영어실력이 훌쩍 자랄것 같지요^^


뒤쪽에는 정답이 있어요

정답도 컬러플한게 눈에 들어오네요




저는 또한 너무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에요

맨 뒤쪽에 배웠던 사이트워드 단어카드인데요

가위로 오려서 사용 가능해요





자주 눈에 띄어 익숙해지도록 단어카드를 잘라서 식탁에 두거나 문에 붙여주세요

라고 친절하게 설명도 있답니다

사이트워드를 공부를 하고 아이에게 물어보니

읽어내는 거에요

저혼자 감탄하고 ㅋ 도치맘인가 봅니다^^



남들보다 늦다고 탓하지 않고

아이의 배움의 흐름에 맞춰서

천천히 하다보면 어느사이엔가

훌쩍 자라 있을것 같아요



오랜만에 좋은 교재를 만나서

넘 좋아요

꾸준히 계속 진행해 볼려구요

아직은 1편만 나온것 같은데

2편나오면 무조건 사야할것 같아요^^



#이 책은 도치맘에서 선정되어 이지스 에듀에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올린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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