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새 북극곰 그래픽노블 시리즈 11
엘리자 수아 뒤사팽 지음, 엘렌 베클랭 그림, 문현임 옮김 / 북극곰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3 스위스 청소년 도서상 벌새




벌새
저자
엘리자 수아 뒤사팽
출판
북극곰
발매
2024.06.10.
벌새

저자 엘리자 수이 뒤사팽

출판 북극곰

발매 2024 . 06.10





프랑스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엘리자 수아 뒤사팽.

작가이자 극작가로 활동 중이며

첫소설 속초에서의 겨울 로

스위스 문학상인 로베르트 발저

상을 받았습니다.

이후, 미국 내셔널 북 어워드 등

여러상을 받았습니다.

<벌새>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쓴

첫번째 작품입니다.








2023

스위스 청소년 도서상

스위스 청소년 도서상을 받은 작품이에요.






읽기 쉽게 그래픽 노블형태로

되어 있답니다.



바닷가에서 혼자 쓸쓸히 모래를 만지는

슬픈모습의 주인공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요.






바다가 있는 곳에서 도심으로

이사가는 셀레스틴






글내용이 없어도

내용이 술술 잘 읽어지더라구요.



도심으로 이사와서 짐을 옮기고

짐정리를 하고,

집의 옥상위로 올라가보는 셀레스틴.

.



효모



셀레스틴은 옥상에서

옆집 친구 로뜨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 만났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두 친구들.





벌새



형이 이사간 곳을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고

벌새를 한마리 주고 간답니다.



잠들어 있는 벌새

벌새에 관해

전문가 못지 않게 설명해주는 형 .



형의 존재는 과연 무엇인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상상속의 인물인걸까???





친구가 된 둘이는

옥상에서 벌새에 관한 얘기라든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어요.





뉴질랜드



서로 추억을 이야기나누는

형과 셀레스틴



형이 떠난 뒤에는

서로 말을

한마디도 안 해.

심연의 고통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어요.

형은 상상속에서 보이는 것이었네요.

형을 잃고 슬픔에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였구나 싶었어요.



살았던 곳을 떠나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 친구와의 만남을 통해

상실감을 치유해 나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뒤로 이어질수록

흑백이었던 그림들이

하나씩 컬러감이 있는 것들이 추가되면서

차가워졌던 마음이 조금씩

따뜻함을 찾아가는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벌새가 잠에서 깨어나 날아가 버리고






난 형이 늘

나와 함께 있어 주길

바랐거든.



형의 그리워하는 마음과 동시에

형을 마음에서 놓아주는 부분이었어요.



무한대


우리는 무한대야.

완전히 칼라감이 찾은 그림체.

셀레스티는 조금씩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는 거겠죠.



형을 잃은 상실감을

조금씩 회복해 나가는

치유의 이야기였어요.



가슴이 먹먹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내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희망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 이 책은 도지맘에서 선정되어,

북극곰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직접 읽어보고 올린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